AI와 예술, 생성형 AI 시대, 예술가는 어디로 향하나

최근 몇 년간 기술의 발전이 가져다준 변화 중에서 가장 두드러진 점은 인공지능(AI)의 급진적인 발달입니다. 특히 생성형 AI는 음악, 미술, 문학 등 여러 예술 분야에서 그 존재감을 급격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AI와 예술, 예술계에 불어오는 거센 인공지능의 물결과 예술가들 앞에 놓인 도전과 기회에 대해 이야기 해 보고자 합니다.

생성형 AI, “예술의 사자굴”에 입성하다

TechCrunch Disrupt 2024에서 Suno의 CEO인 Mikey Shulman은 Berklee 음악 대학의 작곡 수업에서 그가 겪은 상황을 ‘사자굴에 뛰어든 것’ 같았다고 회상합니다. 그의 발언은 생성형 AI가 음악 창작 과정에 어떻게 참여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Shulman은 “AI를 단순히 위협으로 볼 것이 아니라, 새로운 관점에서 창의성을 확장할 도구로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이는 AI와 예술의 공존을 모색하는 담론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AI와 예술

기술이 촉발한 예술 창작의 진화

AI 개발자들은 생성형 AI가 예술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증강시키는 도구로써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들은 드럼 머신이나 신디사이저처럼 이전의 기술 혁신들이 그랬듯, AI가 예술 창작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 말합니다. 하지만 일부 예술가는 AI가 자신의 창작물을 무단으로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는 우려도 나타냅니다. 이는 AI 학습 데이터에 대한 저작권 문제로 이어집니다. AI와 예술의 경계에서 더 많은 논의가 일어날 분야로 예상됩니다.

기술의 보편화: 모든 사람의 손에 닿는 AI

Luma AI의 CEO Amit Jain은 기술의 진정한 약속은 모든 사람이 접근 가능한 도구로서의 기술이라 주장합니다. 그는 디지털 사진이 오늘날 얼마나 보편화되었는가를 들어 이를 설명했습니다. 사진은 기술적으로 누구나 찍을 수 있지만, 전문가의 작업물은 여전히 차별화됩니다. Jain은 “능력과 안목을 가진 사람들은 AI를 통해 훨씬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AI를 활용한 음악 창작의 새로운 장을 열다

수년간 음악가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해 온 Splice의 CEO Kakul Srivastava는 최근 AI 기반의 새로운 도구들이 음악 창작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고 말합니다. AI는 그들의 예술적 표현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기술의 도입은 혼란을 야기하기도 합니다. 할리우드 작가들은 AI가 그들의 일자리를 위협할 가능성에 대해 피켓을 들고 싸우기도 했습니다.

AI와 예술, 창작의 민주화: 더 많은 예술이 생겨날 것인가?

AI가 야기하는 일자리 감소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Srivastava는 오히려 AI가 더 많은 예술 창작을 촉진할 것이라 믿습니다. 그는 “AI가 사람들에게 더 많은 창작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더 많은 예술이 탄생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이로 인해 우리는 더욱 다양한 형태의 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결론: 예술가들은 어떻게 이 변화를 받아들일 것인가

AI 시대에 예술가는 단순한 기술 사용자로서의 역할을 넘어 창작의 주체로서 자신의 가치를 재조명해야 할 것입니다. 기술이 예술가에게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는 현 상황에서, 창의적 도구로서 AI를 활용할 줄 아는 능력이 중요해질 것입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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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AI 투자: 기술 거대 기업의 야심찬 도전

AI는 현대 기술 산업의 중심에서 없어서는 안 될 주제가 되었습니다. Amazon, Alphabet, Meta, 그리고 Microsoft를 포함한 거의 모든 주요 기술 기업들이 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해 막대한 금액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4년 AI 시장의 주요 트렌드와 이로 인한 거대 기업들의 AI 투자 전략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이 글은 AI 분야에 관심 있는 독자들이 최신 정보를 얻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막대한 AI 투자: 무엇을 의미할까?

2024년, 빅테크 기업들은 AI 연구와 개발에 2천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이는 작년 대비 상당한 증가이며, AI의 가능성에 대한 기업의 강한 믿음을 반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막대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월스트리트는 이익률에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빅테크 기업들은 왜 계속해서 AI에 투자하고 있을까요?

실제로 AI는 새로운 수익 창출의 원천 이상으로 기업의 미래 경쟁력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Microsoft의 경우, AI 기반의 ‘Copilot’은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고 있어 회사의 핵심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물론 최근 그 성능때문에 일부 국가에서는 무료 번들링에 대한 논의가 있기는 합니다) AI는 이처럼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게 될 것입니다.

AI 투자의 주요 동향

AI 투자의 시작, 지속적인 AI 인프라 확대

AI 연구는 대규모 인프라와 병행해야만 가시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Amazon, Google 등은 그들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AI 기술을 접목시키면서 데이터 처리와 분석 능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는 AI 모델 훈련 및 운영에 필요한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며, 이는 곧 AI 서비스 확대로 이어집니다. nVidia의 GUP를 구매하는 대부분의 물량이 이들 빅테크 기업들이라고 하니 그 AI 투자의 규모를 가늠해볼 수 있는 대목이랍니다.

소규모 AI 모델의 인기 상승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 최근 주목받았지만, 그에 따른 비용과 환경 문제도 대두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소규모 AI 모델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델들은 비교적 적은 자원을 소비하면서도 상당한 효율성을 제공합니다. 이는 AI를 보다 넓은 사용자층까지 확대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AI의 구체적인 환경적 영향

AI 기술이 확대되면서 이에 따른 환경적 영향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수준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에너지 소모가 큰 AI 모델의 훈련 과정은 상당한 탄소 발자국을 남기게 됩니다. 이에 따라 더 지속 가능한 AI 개발이 최근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기업들은 에너지 효율적인 디자인을 채택하거나, 재생 에너지를 활용하는 방향으로 개발 환경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기술 거대 기업의 전략 살펴보기

Amazon

Amazon은 AI 투자를 통해 물류 운영의 자동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AI 기반 시스템은 창고에서 상품의 이동 경로를 최적화하고, 고객들에게 더 빠르게 물품을 배송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인 기술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외에도 AWS를 통한 AI 인프라 공급을 위한 투자는 더 큰 규모로 일어나고 있답니다. 직접적 사용자로서 또는 외부 업체들에게 AI 인프라를 공급하는 공급자로서 마이크로소프트에 약간 뒤쳐진 출발이었지만 열심히 쫓아가고 있는 형국이랍니다.

Alphabet(Google)

Alphabet의 Google 부문은 AI를 통해 검색 알고리즘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쿼리를 더욱 정확하게 이해하고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함으로써 광고 수익을 증대하고,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Meta

Meta는 가상 현실(VR)과 증강 현실(AR) 등 메타버스 기술에 AI를 접목해 사용자의 인터랙티브 환경을 개선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AI는 이러한 기술들이 보다 현실적이고 몰입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반을 강화합니다. 또한 페이스북 등의 광고에 AI를 적극 도입하여 매출을 높이고 있답니다.

Microsoft

Microsoft는 AI 솔루션을 자사의 다양한 제품군에 통합하여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Copilot’ 솔루션은 생산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어 사용자들이 AI의 혜택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합니다. AWS와 더불어 Azure를 통해 엄청난 물량의 AI 인프라를 공급하고 있답니다. OpenAI 투자를 통해 독점적 공급 계약 이외에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자로써 다양한 선택지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고, 실제 점유율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답니다.

AI 투자

결론

2024년은 기술 거대 기업들이 AI를 통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시장을 선도하고자 계속해서 투자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AI를 단순한 기술적 도전으로 여기지 않고, 미래의 비즈니스 모델의 핵심 요소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앞으로의 사업 전략, 기술 개발, 그리고 글로벌 경쟁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의 투자는 대략 3년 뒤가되면 그 효과가 나올 것입니다. 전 세계의 GPU의 대부분을 흡수하고 있는 이들 빅테크와 다른 국가 또는 기업들과의 격차는 어떻게 될까요?

이러한 동향과 전략이 어떻게 전개될지, 그리고 그로 인해 우리의 일상이 어떻게 변화될지 지켜보는 것은 흥미롭기는 하지만 우리나라의 관점에서는 걱정과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AI는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기술 생태계를 변화시키고 있는 만큼, 지속적 정보 습득과 이해가 매우 중요합니다. 많은 이들이 AI 시대를 대비해 전략을 세우고 계획을 세우고 있는 지금, 여러분도 이 기회를 활용해 AI 지식과 이해를 넓혀보시길 바랍니다. 내년 이맘때가 되면 더 많은 변화가 있겠지만 그래도 미래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임은 잊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참고 : tech-giants-are-set-to-spend-200-billion-this-year-chasing-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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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an의 AI 건강 도우미, 미래의 의료를 탐구하다

오늘은 혁신적인 프랑스 스타트업 알란(Alan)의 AI 건강 도우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알란은 주로 건강 보험회사로 알려져 있지만, 보험보다 더 많은 것을 제공하려는 야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알란은 모든 건강 관련 서비스를 포함한 슈퍼 앱을 만들려 하고 있으며, 최근 세 가지 새로운 제품 업데이트를 발표했습니다. 그중 특히 주목받고 있는 AI 건강 도우미인 ‘모(Mo)’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알란의 AI 챗봇, 모(Mo)란 무엇인가?

알란은 이미 고객들에게 15분 내로 의사에게 질문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채팅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추가된 모(Mo)는 한 발 더 나아가 AI를 활용해 의료 대화를 수행하는 가상 도우미로 자리 잡았습니다.

알란의 AI 리더인 앙투안 리제(Antoine Lizée)는 “많은 사람들이 자기 건강을 스스로 관리하고 싶어하지만, 우리의 의료 시스템은 이를 수용하기에는 지속적인 부담이 있는 상황입다.”고 전했습니다. 모는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AI 챗봇이 때때로 ‘환각’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어, 의료 전문가들은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거나 잘못된 진단을 내릴 위험을 경계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알란은 몇 가지 안전 장치를 마련했습니다. 첫째로, AI 건강 도우미 챗봇 사용은 전적으로 선택 사항입니다. 둘째로, 모의 답변은 15분 이내에 의사가 확인하며, 의료 조언을 확인하거나 대화에서의 내용을 수정합니다. 사용자는 이후 의사의 평가를 받게 됩니다.

AI 건강 도우미

AI, 그리고 건강의 개인화

모는 현재로써는 주로 챗봇 기능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알란은 이를 더 발전시켜 사용자의 건강 기록과 상황을 이해하고 보다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 동반자로 만들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며, 우리의 비전은 이를 건강의 동반자로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라고 리제는 언급했습니다.

AI 건강 도우미 알란의 추가 기능: 온라인 상점과 게임화 기능

AI 기능 외에도 알란은 사용자가 건강 관련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모바일 상점을 발표했습니다. 이 상점에서는 건강 및 웰니스 제품을 얻을 수 있으며, 특히 프랑스 브랜드 제품과 협력하여 회원들에게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또한, 알란 워크(Alan Walk)라는 게임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용자의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의 만보계로 걸음 수를 기록하고, 걸음 목표를 달성할 때마다 열매라는 가상 화폐를 체득할 수 있습니다. 열매는 기부나 쇼핑 할인, 아바타 개인화 등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알란, 새로운 시장으로의 확장

알란은 최근 1억 9,300만 달러의 투자 라운드를 통해 45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프랑스, 벨기에, 스페인을 넘어 캐나다로의 확장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이는 캐나다에서 거의 70년 만에 처음 등장하는 새로운 건강 보험 회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제 알란의 혁신적인 AI 건강 도우미가 의료 산업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건강 관리에 있어 어떤 도우미가 필요한지 생각해 보시고, 알란의 새로운 시도를 눈여겨보시면 좋겠습니다.

생성형AI를 의료 비즈니스에 활용하는 흥미로운 사례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와는 규제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접근가능한 영역이기도 하고요. 우리나라도 비슷한 서비스가 나온다면 좋겠지만 쉽지는 않겠죠.

참고: Alan unveils AI-based health assistant to complement its health insu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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