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 샘 알트만 복귀 임박설’ 11월 19일 해임된 ChatGPT를 만든 OpenAI의 CEO 샘 알트만과 공동창업자인 전 사장 그렉 브록먼이 임시 CEO 미라 무라티가 직원들에게 알트만을 초대했다고 말한 후 일요일 샌프란시스코 본사를 방문하였다고 합니다. 샘 알트만은 갑작스러운 해고 통보 이후 새로운 인공 지능(AI) 벤처 설립을 고려하고 있다는 기사들도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다시 OpenAI로의 복귀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는 기사도 많이 나왔습니다.
아직까지 OpenAI는 자세한 내용에 대해 논평을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알트만은 일요일 메시징 플랫폼 X에 OpenAI 게스트 배지를 착용한 자신의 사진과 다음의 글을 함께 게시했습니다: “내가 이 배지를 단 것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게스트 배지를 달고 회사를 들어가는 것은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이야기지요. 아마도 많은 보도에서 예측하듯이 이번 사태는 샘 알트만의 복귀로 흘러갈 가능성이 현재로써는 높은 것 같습니다.
알트만의 해고 소식에 현직 및 전직 직원들은 분노했고, 갑작스러운 경영 격변으로 인해 다가오는 860억 달러 규모의 주식 매각이 어떤 영향을 받을지 걱정하는 시각도 많았습니다. 오픈AI의 전 사장 겸 공동 창업자인 브록맨도 일요일에 사무실에 도착했다는 기사도 있는 것으로 봐서는 두 사람의 복귀설에 더 무게가 실리는 상황입니다. 참고로 브록먼은 경영진 개편의 일환으로 이사회에서 회장직에서 물러났으며, 금요일에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더 인포메이션 기사에 따르면 알트만이 오픈AI로 복귀하면 후원사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이사회에서 역할을 맡을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기사도 있지만 지금까지의 계약 및 지배구조로상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OpenAI의 이사회에 참여하거나 의결권이 없는 이사회 옵서버로 참여할 수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습니다.
과연 3일 천하로 끝날 것일까요? 샘 알트만이 복귀한다면 이번 쿠데타(?)를 주도한 내부 세력은 어떻게 될까요? 한국이나 미국이나 기업 정치 상황은 정말 다이나믹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