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세계적인 기술 박람회가 2024년에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립니다. 10년 넘도록 CES 전시를 참관하였고, 라스베가스만 30번 이상 방문한 경험을 토대로 CES 2024 참가를 계획 중인 여러분들께 나름의 노하우와 정보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이번 글은 CES 2024 호텔 예약 가이드: 라스베이거스에서의 최적 숙박지 찾기입니다.
CES 2024 호텔 선택 전 고려 사항
전시장 위치 알아보기
CES 전시장은 크게 LVCC(Las Vegas Convention and World Trade Center)가 있는 Tech East 구역과 Venetian Expo가 있는 Tech West 구역이 있습니다. Tech East 안에서는 LG전자, 삼성전자 등 오랫동안 CES를 지켜왔던 기업들이 있는 Central Hall과 이에 붙어 있는 North Hall, South Hall이 있고, 재작년에 새롭게 오픈한 West Hall이 있답니다.
물론 최근에는 Tech South를 새롭게 마련하여 ARIA 호텔에서 일부 전시가 있습니다만 이곳은 주로 NFT와 같은 실물이 없는 전시 중심이라 아직까지 관람의 의미로는 적은 인원이 찾고 있답니다.
주로 전시 관람이 필요한 LVCC와 Venetian Expo 양쪽 전시장의 거리가 1.5mile이라 도보 이동으로는 30분 정도 소요 된답니다. 즉, 걸어서 이동하면서 전시장을 볼 수 있기는 하지만 시간과 피로감을 고려할 때 이곳 두 전시장간의 이동이 필요한 경우에는 가급적 셔틀버스나 아니면 우버 또는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랍니다.
그래서 보통의 경우 호텔을 잡을 때 이런 동선을 고려하여 Venetian Expo가 가까운 곳을 선호하는 분도 있고, 적기는 하지만 LVCC에 붙어 있는 호텔을 선호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호텔 위치 선정
전시회장과의 거리: CES 전시회장과의 거리는 호텔 선택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전시회장에 가까운 호텔은 이동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Venetian Expo와는 베네치안 호텔, Wynn, 트레저 아일랜드 호텔, 시저스 팰래스 호텔 등 메인 스트립에 있는 주요 호텔이 거리의 차이는 있으나 걸어서 이동하기 충분합니다. 대부분의 최고급 호텔이 이곳 Las Vegas Blvd South에 위치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이에 반해 LVCC 전시장과 바로 붙어 있는 호텔은 그 선택이 몇 가지 없습니다. 대표적으로 웨스트게이트 호텔이 있으니 이 또한 선택시 고려하면 좋겠습니다. 살짝 컨디션이 아쉽기는 하나 매리어트 호텔 또한 좋은 접근성을 보여줍니다.
예산 및 조식
코로나 이전의 라스베가스 호텔은 카지노 중심이었기 때문에 숙박비가 미국 내에서도 저렴한 것으로 유명했습니다만 최근 CES 행사를 가보면 하루 300$ 수준의 호텔을 잡기도 어려울 정도로 가격이 많이 상승해 있습니다. 이런 경우 호텔이 아니어도 무방하다면 약간은 외곽에 떨어진 독채를 에어비앤비로 빌려서 숙박하는 분들도 최근 생겨나니 참고해 보세요.
그리고 라스베가스 호텔 대부분이 조식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호텔 1층의 스타벅스나 간단한 샐러드 파는 곳에서 필요하면 해결하는 것을 고려해 보세요.
추천 호텔 리스트
개인적으로 메인 스트립에 있는 호텔은 대부분 숙박을 해 본 경험이 있답니다. 개인의 선호와 예산에 맞춰서 선택해 보세요.
상대적으로 최근에 지어진 아리아, 코스모폴리탄, Wynn 호텔 등은 실내가 아주 고급스럽고 모던한 느낌입니다. 이에 반해 상대적으로 오래된 벨라지오, 시저스팰러스, 미라지, 트레져아일랜드, 베네치안 호텔 등은 실내도 테마에 맞게 약간은 앤틱한 느낌이 있답니다. 개인적으로 자주 가는 분들이라면 매년 바꿔가면서 숙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추천 호텔을 몇 곳을 꼽으면 라스베가스 호텔 쇼의 상징인 벨라지오 분수쇼를 볼 수 있는 전망의 룸, 코스모폴리탄의 높은 곳에서 라스베가스 전경을 볼 수 있는 곳 등이 기억에 남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묶어봤던 호텔은 VDARA, 시저스팰래스, 트레져아일랜드, 해리스, 룩소, MGM, 코스모폴리탄, 스트라터스피어 타워 호텔, 베네치안 정도인 것 같습니다.
참고 사항
조기 예약
인기 호텔의 경우 빠른 마감: CES 기간 동안 인기 있는 호텔들은 빠르게 예약이 마감됩니다. 가능한 한 조기에 예약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늦게 진행할 수록 가격도 상대적으로 비싸지는 경향이 있으니 이왕 가는 것으로 계획했다면 빠르게 예약을 마무리 해 보세요.
상대적으로 부실한 호텔 서비스
다른 관광지의 5성급 호텔과 비교해보면 호텔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부실합니다. 숙박에서의 느낌보다는 카지노를 즐기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보니 룸내 서비스가 부족해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가격은 비싸지만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생각하고 이용하는 것이 마음 편하실 것입니다.
리조트 피 청구
일부 호텔의 경우 매일 리조트 피를 추가로 받는 곳이 있습니다(대표적으로 코스모폴리탄). 이런 곳에서는 리조트 피로 할 수 있는 것을 사전에 잘 확인하고, 모든 혜택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적게는 호텔 내 식음료 매장에서 해당 비용만큼 이용할 수도 있답니다.
이 가이드가 CES 2024를 참관하는 여러분의 호텔 예약 계획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편안하고 쾌적한 숙박은 CES 참관의 중요한 부분이며, 이를 통해 전시회 경험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추가적인 정보가 필요하거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문의해 주세요.
CES, 세계 최대의 소비자 전자제품 박람회는 매년 수많은 참가자들이 모이는 대규모 이벤트입니다. 2024년에도 예외 없이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예정이며, 주관사인 CTA에 따르면 13만명 이상의 참가자를 예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글은 CES 2024를 참관하려는 여러분들을 위한 교통편 가이드입니다.
CES 2024 참석을 위한 라스베이거스 도착하기
비행기로 이동
공항 선택: 라스베이거스에는 헤리 레이드 국제공항(Harry Reid International Airport, 이전 매케런 국제공항, LAS)이 주요 공항입니다. 대부분의 국제 및 국내 항공편이 이곳을 이용합니다. 특징이라고 하면 호텔이 위치하고 있는 다운타운과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다는 것입니다. 비행기 착륙 시에 유명 호텔 들을 기내에서도 볼 수 있답니다.
공항에서 호텔까지: 공항에서 다운타운이나 호텔까지 이동하는 옵션으로는 택시, 라이드쉐어링 서비스(예: Uber, Lyft), 또는 셔틀 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들에게 추천하는 것은 라이드 쉐어링 서비스입니다. 우버, 리프트 크게 상관 없지만 개인적으로 우버가 더 편했습니다. 한국의 경우 우버 앱이 UT로 되어 있으니 미리 설치하고 가면 편리합니다.
라스베가스 교통: 공항에서 우버 타는 곳 찾기
라스베가스를 처음 오신 분들이라면 우버, 리프트와 같은 라이딩 쉐어링 서비스 타는 곳을 찾는 곳도 답답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어디서 타는지 조금 자세하게 이야기 드리겠습니다. 공항에서 우버를 호출하면 지정된 탑승 장소로 오게 됩니다. 보통 출입구 나와서 5분~10분 정도 이동하는 정도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아래 그림을 참고로 언제 호출하고, 어디서 기다릴지 한번 보시지요.
(1) Bridge to Parking 찾기 공항에서 나오면 어디서나 다음 사진과 같은 이정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Bridge to Parking 간판을 찾고, 이동하여 다리를 건너세요.
(2)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Level V층으로 이동 주차동으로 다리를 건너오면 우버/리프트 타는 곳을 안내하는 간판이 있습니다.
저 간판이 보이면 바로 우측에 엘리베이터가 있고, Level V층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엘리베이터 찾기는 어렵지 않답니다.
(3) 우버/리프트 등 탑승 공간에서 차량 이용하기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Level V층에 내리면 우측편으로 통로가 있고, 그 끝에 우버/리프트 탑승 장소가 있습니다. 탑승 공간은 5줄 전후로 아주 넓으니 우버 앱 등으로 기사님이 오는지 살펴보고, 차량 번호판/색상 등을 확인하여 차량이 도착할 때 이동하여 탑승하면 됩니다. 너무 급하게 이동하지 않아도 무방하니 천천히 이용해 보세요.
자동차로 이동
대중교통 대비 권장: 라스베이거스는 대중교통보다는 자동차 이동이 더 편리한 도시입니다. 렌터카를 예약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만일 로스앤젤레스, 샌디에고 같은 곳에서 국내선 예약이 힘든 경우라면 렌트를 하고, 라스베가스까지 직접 운전해서 이동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미국의 도로 주행은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니 이 또한 하나의 옵션으로 고민해 보세요.
주차: CES 기간 동안 주차 공간이 혼잡할 수 있으므로, 주차 공간을 미리 예약하거나 호텔 내 주차 옵션을 확인하세요. 대부분의 호텔의 경우 주차 지원이 됩니다. 다만, 전시장으로 가져올 경우에는 별도의 주차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데 권장하지 않습니다. 전시장 가까운 외부 주차장을 이용해야 하고, 추가 비용이 발생한답니다. 더불어 전시 시작 시간에는 상당한 차량 정체가 발생하니 이 부분도 참고하세요.
CES 전시회장 이동 팁
셔틀 버스 서비스 활용
CES 주최 측 제공: CES는 주요 호텔과 전시회장 간의 무료 셔틀 버스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간표와 루트는 CES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라스베이거스 모노레일 이용
편리한 대중교통: 라스베이거스 모노레일은 주요 호텔과 전시회장을 잇는 효율적인 이동 수단입니다. 복잡한 도로 상황을 피할 수 있어 시간 절약에 좋습니다. 다만 모노레일 역이 호텔 또는 메인 스트리트와는 떨어져 있는 곳에 있고, 빈도 또한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개인적으로는 LVCC로의 이용이 급하고, 아리아 호텔, VDARA 호텔처럼 모노레일 역이 바로 붙어 있는 곳을 제외하고는 셔틀버스나 다른 이동 수단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라이드쉐어링 및 택시 이용
피크 타임 피하기: 전시회 시작과 끝나는 시간에는 택시나 라이드쉐어링 서비스의 수요가 급증합니다. 가능하다면 이러한 시간을 피해 이동하세요. 만일 피크 타임에 이용할 경우에는 전시장으로 도착지를 설정하지 말고, 전시장 입구 근처 식당이나 호텔 같은 곳을 설정하는 것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는데 도움됩니다. (LVCC인 경우) 만일 베네치안 엑스포의 경우에는 1층 입구로 바로 도착지를 지정해도 큰 무리는 없습니다.
전시회장 내 교통편
도보 이동
전시회장 크기 숙지: CES 전시회장은 매우 광대하므로,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고 도보 이동에 대비하세요. 하루에 1만~2만보 정도 걸을 수 있습니다. 구두와 같이 딱딱한 신발은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운동화나 워킹화 같은 것을 추천합니다. 양말 또한 걷기에 편한 재질의 양말을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팁입니다.
더불어 도보 이동 거리를 최소로 하기 위한 동선을 미리 잘 짜야 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다른 편에서 자세하게 설명하겠습니다.
이 가이드가 CES 2024 참관을 계획 중인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효율적인 교통편 계획은 전시회 참관 경험의 첫 시작입니다. 추가적인 정보가 필요하거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질문 남겨 주세요.
CES 2024 가이드 첫 번째 CES 2024 참관 완벽 가이드: CES 전시회의 모든 것. 매년 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는 CES 행사가 열립니다.
이전에는 Consumer Electric Show라고 하여 그 해 주목 받는 가전제품 중심의 제품을 전시하고, 여러 판매자와 구매자가 만나서 실제 구매 거래를 하는 행사로 출발하였답니다. 이러한 전시가 점점 더 규모와 다루는 제품의 범위를 넓혀가면서 이제는 CES라는 고유의 명칭으로 가전제품을 넘어 자율주행, 우주기술, 메타버스/NFT에 이르는 실물 세계의 여러 제품과 가상 세계까지 연결하는 전시로 확장되었답니다.
1. CES 2024 소개
1.1. CES 2024 개요
CES, Consumer Electronics Show,는 매년 초에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소비자 전자제품 박람회입니다. 코로나 19가 한창일 때를 제외하면 올해는 2023년에 비해 더욱 커진 규모의 행사로 준비되고 있답니다. 2024년에도 이러한 세계 최대의 소비자 전자제품 박락회의 전통은 계속되며, 전 세계의 기술 애호가들, 업계 전문가들, 그리고 혁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입니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 트렌드를 선보이는 장으로, 다양한 기업들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공개합니다. 전시되는 제품 범위는 가정용 전자제품에서부터 첨단 기술까지 매우 다양하며, 인공지능, 가상현실, 스마트홈 기술, 그리고 지속 가능한 기술 혁신 등이 중요한 주제로 다뤄질 것입니다.
1.2. 올해의 주요 트렌드와 기대 포인트
CES 2024는 기술의 미래를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인공지능과 그것이 일상 생활, 비즈니스, 건강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토론이 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기술의 발전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지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스마트홈 기술 역시 중요한 주제로, 집안의 모든 기기가 어떻게 서로 연결되고, 사용자의 편의성과 생활의 질을 높이는지를 보여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속 가능한 기술 혁신은 환경 친화적인 제품과 솔루션의 발전을 집중적으로 다룰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트렌드는 향후 몇 년간 기술 분야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2. CES 2024 참관 전 준비
2.1. 등록 및 숙소 예약 팁
CES 참관을 위해서는 먼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한 사전 등록이 필수입니다. 일찍 등록할수록 다양한 혜택과 할인을 받을 수 있으므로,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등록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이미 Early Access는 마감되었기 때문에 100$ 정도의 유료 티켓을 구매하면 됩니다. 컨퍼런스 참가를 포함한 1,000$ 이상의 티켓도 있는데 처음 참관한다면 컨퍼런스까지 굳이 들을 이유는 없답니다.
또한, 라스베이거스는 CES 기간 동안 매우 붐비기 때문에 숙소는 최대한 일찍 예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코로나-19 이후에 라스베가스 호텔 비용 또한 엄청나게 상승한 상태입니다. 라스베가스 메인 스트립에 위치한 유명 호텔들의 경우에는 이미 만실이거나 비싼 룸만 남아있겠지만 가능한 메인 스트립 또는 웨스트게이트처럼 전시장과 붙어 있는 호텔이 관람하기에는 좋은 곳입니다. 참고로 만다리안베이 호텔에서 앙코르 윈 호텔까지 이어진 메인 스트립에 있는 유명 호텔은 CES 행사 기간 동안 셔틀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이동을 위한 별도의 교통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도 있습니다.
2.2. 여행 계획과 일정 조정
CES2024는 1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매일 다양한 세션과 전시가 있습니다. 전시회 전체 일정을 미리 확인하고, 관심 있는 세션과 부스를 우선적으로 방문하기 위한 일정을 세워야 합니다. 전시장이 매우 넓기 때문에 Tech East와 Tech West를 각각 하루씩 방문하여 전체적인 흐름을 확인한 다음 남은 일자는 조금 더 관심가는 전시장을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2.3. 필수 앱 및 정보 소스
CES 참관에 필요한 다양한 앱과 정보 소스가 있습니다. 공식 CES 앱은 전시회 관련 정보, 일정, 지도 등을 제공하며, 참가자들에게 매우 유용합니다. 또한, 라스베이거스 지역의 교통, 음식, 숙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여러 여행 앱들도 미리 다운로드해 두세요. 이 외에도, 관련 소셜 미디어 그룹이나 포럼에 가입하여 다른 참가자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CES에 대한 최신 소식을 받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현재 맛집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앱에는 트립 어드바이저가 있답니다.
2.4. CES 참관 배지 수령
CES 전시회 관람은 바로 배지 수령에서 시작됩니다. 여러 호텔과 전시장 입구에서도 배지 수령이 가능하지만 가장 편안하게 수령하고, 빠르게 받을 수 있는 곳은 바로 공항입니다. 라스베가스 공항을 나오자마자 배지 수령 부스가 보일 것입니다. 그곳에서 배지를 수령하고 호텔로 이동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전시장 앞에서 수령은 생각보다 대기 줄이 길 수 있어 최적의 장소가 바로 공항이랍니다.
3. 전시 관람과 네트워킹
3.1. 현장 내비게이션: 전시회 탐색 팁
CES는 규모가 매우 크기 때문에, 효과적인 탐색 계획이 필요합니다. 전시회 시작 전에 공식 웹사이트나 앱을 통해 전시회장의 지도를 확인하고, 관심 있는 부스와 세션의 위치를 미리 파악해 두세요. 가장 인기 있는 전시나 세션은 일찍 찾아가야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전시회장 내에서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휴대폰이나 태블릿에 지도를 다운로드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삼성전자, LG전자의 전시 부스의 경우 너무 인기가 많아서 상당한 대기를 해야하는 전시장이 있고, 일부 국내외 전시장의 경우에는 사전 예약이나 부스 내 인원을 통제하기 때문에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경우도 있답니다.
3.2. 네트워킹 및 미팅 최적화
CES는 비즈니스 네트워킹의 절호의 기회입니다. 관심 있는 업계의 전문가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명함을 교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명함은 CES 배지 QR코드를 읽는 것으로도 정보 전달이 가능하니 명함을 많이 가져가지 않아도 무방하긴합니다. 전시회 기간 중에 열리는 네트워킹 이벤트나 파티에 참여하면 새로운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미리 미팅을 예약하거나 현장에서 필요하다면 별도의 미팅을 위해 유연한 일정을 갖는 것도 중요합니다. SNS나 전문 네트워킹 앱을 활용해 관심 있는 사람들과 접촉하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3.3. 전시회의 숨겨진 보석 찾기
CES는 대형 기업들의 화려한 전시만큼이나 소규모 기업이나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제품들도 많습니다. 스타트업을 보기에 가장 중요한 전시장은 바로 Venetian Expo 1층에 있는 유레카파크입니다. 국내 스타트업뿐만이 아니라 각 국가별 스타트업을 국가별 Zone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답니다. 이러한 소규모 부스는 종종 참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하므로, 시간을 내어 방문해 보세요. 이들은 종종 전시회장의 외곽이나 덜 붐비는 섹션에 위치해 있으며, 이러한 곳에서 예상치 못한 놀라운 발견을 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4. 기술 트렌드와 신제품 체험
4.1. 주목할 만한 신기술과 전시 부스
CES 2024는 최신 기술의 집합체입니다. 인공지능, 가상현실, 스마트홈, 지속 가능한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이 소개될 것입니다. 이 중에서도 특히 주목해야 할 기술을 사전에 조사해보고, 해당 기술을 선보이는 주요 부스를 방문해보세요. 예를 들어,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사용자 경험, AI가 구현하는 스마트홈 솔루션, 지속 가능한 소재를 사용한 첨단 제품 등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4.2. 실시간 체험 및 데모 세션 활용
CES에서는 신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데모 세션들이 많이 마련됩니다. 이러한 세션들에 참여하면 기술을 더 깊이 이해하고, 제품이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부스에서는 실시간으로 제품을 시연하거나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므로, 이러한 기회를 적극 활용해보세요.
4.3.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의 이해
전시회를 통해 소개되는 제품과 서비스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새로운 기술이 어떻게 일상 생활이나 비즈니스에 적용될 수 있는지, 또는 사회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세요. 제품 개발자나 회사 대표와 직접 대화를 나누어 그들의 비전과 기술에 대한 통찰력을 얻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5. 현장 투어를 위한 팁
CES 참관은 흥미롭지만, 동시에 신체적, 정신적으로 요구하는 활동일 수 있습니다. 적게는 하루 1만보, 많게는 2~3만보도 걸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장에서 긴 시간을 보내며 다양한 부스와 세션을 방문하는 것은 체력적으로 도전적일 수 있으며, 특히 건강과 안전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5.1. 건강 유지를 위한 팁
수분 섭취 유지: 전시회장은 대규모 인파와 기기 운영으로 인해 덥고 건조할 수 있습니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병을 항상 가지고 다니며 정기적으로 물을 마시세요.
백팩 사용: 현장에서 에코백 등을 나눠주기는 합니다만 여러 팜플렛, 잡지 같은 것들을 수령하거나 간단한 음식과 물을 들고 다니기에는 백팩을 더욱더 추천합니다.
적절한 영양 섭취: 활동적인 하루를 보내려면 영양가 있는 식사가 필요합니다. 과일, 견과류, 에너지 바와 같은 건강한 간식을 준비해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전시장 내 식당이 있지만 한국인에게 적당한 맛을 제공하는 곳은 없습니다. 샐러드, 파스타, 피자, 일부 하와이안 음식 등을 판매하지만 아무래도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 딱 맞지는 않으니 적당한 간식을 따로 챙기는 것도 고민해 보세요.
편안한 복장과 신발 선택: 전시회장은 넓고, 많은 걷기가 필요합니다. 편안한 신발과 옷차림은 필수입니다. 발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 쿠션감이 좋은 신발을 선택하세요.
규칙적인 휴식 시간 갖기: 시차 적응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장시간 계속 걷고, 전시를 관람하면 생각보다 많이 지칠 수 있습니다. 이에 정기적으로 짧은 휴식을 취해서 컨디션 유지를 하면 좋습니다. 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개인 위생 유지: 코로나 19는 끝났지만 대규모 행사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손 세정제를 사용하여 개인 위생을 유지하세요.
5.2. 안전하게 전시회 즐기기
개인 소지품 관리: 유럽보다는 소매치기 등의 위험이 적지만 워낙 대규모 인원들이 전시장을 찾기 때문에 여권과 같은 중요 물품에 대한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주류와 같은 것을 구매할 것이 아니라면 단순 전시장 투어에는 여권 등은 호텔방에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교통: 메인 스트립에 있는 호텔에서는 CES 전시장까지 이동하는 셔틀버스를 정기적으로 운영합니다. CES 배지만 있으면 누구나 탑승할 수 있습니다. 다만, 베네치안 호텔까지는 보통 도보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고, LVCC와 같이 멀리 떨어진 곳은 셔틀이나 우버, 리프트 같은 곳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LVCC의 경우 모노레일을 이용하여 이동도 가능합니다만 생각보다 역과의 거리가 꽤 멀다는 점은 참고하세요.
우버, 리프트 이용 시 팁: 우버나 리프트와 같은 카 쉐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때에는 전시 오픈과 같은 시간에는 전시장을 찍으면 차량 정체 때문에 생각보다 오랜 시간 차에서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때는 전시장에서 약간 떨어진 곳을 목적지로 설정하고, 조금 걸어서 이동하는 것이 훨씬 시간을 절약해 줍니다.
5.3. 한국인들을 위한 소소한 팁
편의점: 라스베가스 호텔은 다른 관광지와는 다르게 카지노 중심의 레저를 즐기기 위한 곳입니다. 이에 편의 시설이나 음료와 같은 것들의 무료 제공에도 약간은 인색합니다. 이런 경우 호텔 바깥의 메인 도로에 있는 월그린, CVS와 같은 편의점에서 간단한 음료, 간식 등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라면 물을 위한 커피포트: 호텔의 룸 서비스로 시켜먹을 수 있지만 아무래도 자유도가 떨어지니 편의점에서 파는 10~20$ 사이의 커피포트를 하나 구매하는 것도 좋습니다.
전시 팜플렛: 전시장 여러 곳을 다니다보면 이런저런 잡지와 팜플렛들이 생깁니다. 한국으로 가져와도 다시 살펴보는 경우가 많이 없습니다. 호텔 방에서 이들 팜플렛은 스마트폰으로 찍어서 이미지로 가져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전시 마지막날: CES 전시가 보통 4일 정도 진행되는데 3일은 활기차고 마지막 4일차는 부스를 정리하는 기업들이 많습니다. 물론 스타트업 부스와 같은 곳은 활기를 띄지만 가급적 3일차까지 봐야하는 곳들을 다 살펴보세요.
110V 멀티탭: 미국은 잘 아는 것처럼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110V 사용을 위해 일명 돼지코가 필요합니다. 이 어댑터를 여러개 가져가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멀티탭을 하나 들고가도 좋습니다. 멀티탭 꽂는 곳만 110V 어댑터를 쓰거나 아니면 여행용 110V 전용 멀티탭이 있다면 나머지는 우리나라 콘센트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아래 쇼핑몰의 상품이 제가 주로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등과 같은 전자 기기와 노트북용 어댑터를 위한 다양한 콘센트를 꽂을 수 있답니다. (구매 링크)
전시회 참관은 즐거운 경험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건강 관리 및 안전 팁은 여러분이 CES 2024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전시회에서의 경험은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보고 배우는 것뿐만 아니라, 건강하고 안전하게 시간을 보내는 방법에서도 중요한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6. CES 2024 후기 및 정리
CES 참관은 단순히 전시회를 방문하는 것을 넘어서, 얻은 경험과 지식을 정리하고 활용하는 과정에서 큰 가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전시회가 끝난 후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참관한 내용을 효과적으로 정리하고 소화할 수 있습니다.
6.1. 전시회의 하이라이트 정리
메모와 사진 활용: 전시회 동안 찍은 사진과 메모를 활용하여 의미 있는 트렌드들을 다시 살펴보세요. 각 사진과 메모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추가하여, 전시회의 주요 특징과 인상 깊었던 부분을 기록하는 것도 좋습니다.
국내 미디어 기사, 증권사 리포트 확인: 전시 기간 중에도 국내 다양한 미디어들의 전시 관련 기사를 자주 확인하면 전시장에서 확인하지 못했던 소식도 볼 수 있습니다. 실제 수상한 기업들 중에서도 제대로 부스를 꾸리지 않은 곳도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맥락 정리에 필요한 과정입니다.
세미나 및 강연 정리: 본인만의 그해 CES 테마나 트렌드 키워드를 정리해 보세요. 이것들이 계속 쌓이다보면 좋은 자산이 될 것입니다.
CES는 직접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은 느낄 수 없는 현장에서의 거대한 울림이 있는 행사입니다. 세상의 변화의 흐름을 느끼고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생생한 현장이기 때문에 단순히 관람이 아닌 그 변화를 기억하고, 기록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