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6 지멘스는 산업 AI가 더 이상 ‘기능(Feature)’이 아니라 ‘현실 세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힘(Force)’이 되는 전환점을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그 힘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게 산업 현장에 확산시키기 위해 산업 AI 기술 + 도메인 노하우 + 파트너십을 하나의 엔드투엔드 스택으로 결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목차
- 1) CES 2026 지멘스, ‘지능의 시대’ 선언: 전기가 만든 세상처럼, AI가 산업을 재정의한다
- 2) 산업 AI 구현을 위한 3가지 핵심 요소: 기술·도메인·파트너
- 3) NVIDIA와의 협력: 산업 AI 운영 체제를 향한 5대 협력 분야
- 4) 산업 AI 혁명을 가속화하는 5대 협력 영역(지멘스 × NVIDIA)
- 5) 디지털 트윈 컴포저(Digital Twin Composer): 산업 메타버스를 ‘실제 운영 시스템’으로
- 6) 실제 적용 사례: 펩시코(PepsiCo)가 보여주는 ‘효율의 숫자’
- 7) 생명 과학(신약 개발) 혁신: AI + 디지털 트윈이 “발견부터 제조까지” 바꾼다
- 8) Microsoft 파트너십: 산업 데이터로 훈련되는 맞춤형 모델·에이전트, 그리고 ‘AI 3가지 물결’
- 9) 문화적 변화와 현장 적용: 9개 산업 코파일럿 추가 + META 스마트 글래스
- 10) 미래 에너지: 핵융합(Fusion)과 전력망 안정화까지 산업 AI가 확장된다
- 11) 최종 요약: CES 2026 지멘스가 제시한 산업 AI 청사진(현장 적용 관점)
1) CES 2026 지멘스, ‘지능의 시대’ 선언: 전기가 만든 세상처럼, AI가 산업을 재정의한다
지멘스는 CES 2026 메시지를 “비교”에서 시작합니다. 과거 전기 이전의 세계는 사람의 속도에 맞춰 움직였고, 기계는 증기기관이 움직였으며, 아이디어는 편지나 목소리만큼만 빨리 전달됐습니다. 그러나 전기의 등장은 밤을 낮으로 바꾸고 인간의 능력을 증폭시키며 생산성을 끌어올려 현대 생활의 기반이 됐습니다.
지멘스는 그 전기 시대의 전개 과정에서 통신 및 전력망 개척, 대량 생산 기계 개발, 전기 열차를 통한 이동 혁신, 전기의 글로벌 확장에 기여해 왔다고 강조합니다. 그리고 150년이 지난 지금, 에너지(Energy)가 아니라 지능(Intelligence)이라는 새로운 범용 기술, 즉 AI가 등장했다고 선언합니다.
핵심은 속도와 영향력입니다. 지멘스는 사회 변화를 촉발한 기술들의 확산 속도를 비교하며, 증기(60년) → 전기(30년) → 컴퓨터(15년) → AI(7년 또는 그 이하)로 “지능이 일상 시스템에 내재화”되는 시간이 급격히 짧아질 것이라고 봅니다.
특히 지멘스가 강하게 짚는 포인트는 다음입니다.
- AI가 물리적 시스템에 들어가는 순간, AI는 단순한 기능이 아니라 ‘힘(Force)’이 된다.
- 이 힘은 제품 설계·제조, 인프라 구축·운영, 도시·경제 시스템의 적응력과 효율성 자체를 재정의한다.
- 산업 현장에 배포되는 AI는 환각(Hallucination)이 용납될 수 없으므로, 신뢰성·안전성·속도·확장성을 갖춘 구현이 필수다.
그리고 지멘스는 바로 이 지점에서 “자신들의 역할”을 명확히 합니다. AI 기반 기술, 산업 도메인 노하우, 적절한 파트너를 결합해 산업 AI를 현실 세계 시스템에 쉽게 확장하고 실제 영향을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귀중한 산업 데이터와 연결되며, Siemens Accelerator Marketplace에서 통합 제공된다는 메시지로 이어집니다.

2) 산업 AI 구현을 위한 3가지 핵심 요소: 기술·도메인·파트너
지멘스는 산업 AI를 ‘구호’가 아니라 ‘구현’으로 가져오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3요소를 제시합니다.
(1) 적절한 기술(The Right Technologies): 엔드투엔드 산업 AI 스택
산업 AI 구현에는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GPU 기반 고성능 컴퓨팅, 데이터가 필요합니다. 많은 기업이 디지털 트윈이나 소프트웨어 같은 일부 요소를 갖추고 있지만, 그것만으로 AI 준비가 끝난 것은 아니라는 진단이 나옵니다.
- 기존 컴퓨팅은 주로 CPU 중심
- AI는 GPU 중심
- 데이터는 종종 파편화되어 사일로에 갇혀 활용되지 못함
따라서 현실 세계에 영향을 주려면 엔드투엔드(End-to-End) 산업 AI 스택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2) 산업 도메인 노하우(Industrial Domain Know-how)
지멘스는 50년 이상 산업용 AI 연구를 지속해 왔고, 1,500명 이상의 AI 전문가, 그리고 25만 명 이상의 엔지니어 조직이 디지털과 현실 세계를 함께 이해하는 기반을 갖췄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30개 산업 분야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근거로 듭니다.
- 제조 자동화, 철도망 운영, 전력망 설계/운영, 건물 효율화 등에서의 장기 고객 경험
- 전 세계 제조 기계 3대 중 1대에 지멘스 컨트롤러가 작동
- 지멘스 소프트웨어는 제품과 제조 현장의 포괄적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게 하며, 여기에 AI 경험을 더해 왔음
이 경험이 결국 “어떤 데이터가 중요한지”, “어떻게 클러스터링해야 하는지”, “어떤 AI 애플리케이션이 합리적인지”, “어떤 결정은 인간에게 남겨야 하는지”를 구분하는 실전 감각으로 연결된다는 주장입니다.
(3) 적절한 파트너(The Right Partners)
산업 설계·제조·운영 데이터를 활용하려면 막대한 컴퓨팅 파워가 필요하며, 이는 중앙집중식 AI 팩토리(AWS·Microsoft 등)뿐 아니라 엣지(Edge)에서도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GPU 기반 대규모 컴퓨팅이 가능해지면:
- 디지털 트윈이 수천 가지가 아니라 수십만 가지 옵션을 탐색할 수 있고
- 복잡한 산업 파운데이션 모델이 전례 없는 양의 산업 데이터로 훈련되며
- 디지털 트윈이 공장 전체를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단계로 갈 수 있다는 그림이 제시됩니다.
결국 3요소가 결합될 때, 기업은 “문제 보고”를 넘어 “문제 예측”으로 이동하고, 기계가 자율적으로 조정하며, 인간은 오류에 반응하는 역할에서 벗어나 아이디어를 속도·품질·효율로 현실 세계의 영향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메시지로 정리됩니다.
3) NVIDIA와의 협력: 산업 AI 운영 체제를 향한 5대 협력 분야
지멘스 CEO 롤랜드 부시(Roland Busch)는 NVIDIA CEO 젠슨 황(Jensen Huang)을 “비전 있는 엔지니어링 마인드”로 소개하며, 양사가 2022년 뮌헨 지멘스 본사에서 파트너십을 시작했다고 설명합니다. 공통된 목표는 사실상 하나입니다.
산업 AI 운영 체제(Operating System)에 가까운 기반을 구축해 설계·시뮬레이션·계획·운영 방식을 혁신하는 것.

사례: HD현대 선박·조선소 디지털 트윈
HD현대는 지멘스와 NVIDIA 기술로 거대한 선박과 조선소를 건설하고 있고, 선박 디지털 트윈은 모든 너트와 볼트까지 포함하는 완벽한 CAD 모델이며 사람의 작업까지 시뮬레이션한다고 소개됩니다. 선박은 겉모습이 비슷해도 각각 개별적이어서, 디지털에서 설계·최적화 후 실제 건조해야 한다는 맥락에서 디지털 트윈의 필수성이 강조됩니다.
지멘스 전체 스택과 NVIDIA Omniverse 결합으로 포토리얼리스틱 표현이 가능해지고, 장차 가상 바다에서 작동까지 시뮬레이션하는 미래를 희망한다는 발언도 연결됩니다. 결론은 명확합니다.
실제 선박을 물에 띄우기 전에 모든 문제를 해결해야 하므로 디지털 트윈이 필수라는 것.
4) 산업 AI 혁명을 가속화하는 5대 협력 영역(지멘스 × NVIDIA)
지멘스와 NVIDIA는 산업 AI를 더 빠르게 확장하기 위해 5가지 협력 분야를 명시합니다.
1) AI 네이티브 칩 설계(AI Native Chip Design)
젠슨 황은 최신 GPU ‘Vera Rubin’을 예로 들며, 이는 240kW 전력을 소모하는 거대한 랙 규모의 시스템이고 총 220조 트랜지스터로 구성된다고 설명합니다. 이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CPU, GPU, 네트워킹 스위치(스케일업/스케일아웃), 스마트 NIC, 스토리지용 데이터 프로세서 등 6가지 고유 칩 설계가 필요했고, 하나의 시스템에 15만 엔지니어링 년(engineering years)이 투입됐다는 맥락으로 “설계 복잡성의 폭발”을 강조합니다.
여기서 협력의 첫 단계가 구체적으로 제시됩니다.
- Siemens EDA(전자 설계 자동화) 소프트웨어와 Simcenter를 GPU로 가속
- NVIDIA CUDA를 활용해 EDA 소프트웨어를 재작성(rewrite)하여
- 100배 더 빠르게,
- 백만 배 더 확장 가능한 수준을 목표로 한다는 내용입니다.
궁극적으로는 방대한 데이터로 모델을 훈련해 설계 검증을 넘어 새로운 설계 아이디어 제안까지 하는 AI 네이티브 칩 설계를 지향합니다. 즉, 엔지니어의 목표가 Verilog를 “작성”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문제 해결과 솔루션 구상으로 이동하고, AI 기반 EDA 디자이너가 함께 탐색하는 미래입니다.
2) AI 네이티브 시뮬레이션(AI Native Simulation)
시뮬레이션은 막대한 수치 연산을 포함하지만 여전히 CPU에서 실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멘스는 이를 GPU로 가져와 수백~수천 배 가속하는 것을 첫 단계로 제시합니다(BMW 공기 흐름 시뮬레이션 같은 사례 언급).
여기서 목표는 “검증”이 아니라 “창조”입니다.
Simcenter를 CUDA/CUDA-X로 완전히 가속화하고, 더 나아가 AI에 물리 법칙을 학습시켜 물리 현상을 모방(emulate)하게 함으로써 물리 시뮬레이션을 1만~10만 배 가속해 “디지털 트윈 풍동에서 실시간 실험” 같은 접근을 가능하게 하겠다는 방향이 제시됩니다.
3) AI 기반 적응형 제조(AI Driven Adaptive Manufacturing)
젠슨 황은 오늘날 자동차를 센서·컴퓨터·소프트웨어·AI로 구동되는 “소프트웨어 정의 로봇”으로 비유하고, 같은 논리로 자동차 공장 역시 하나의 거대한 로봇이 될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공장은 로봇을 조직화하고, 그 로봇들은 다시 ‘로봇인 제품(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을 만들게 되는 미래—즉 로봇이 로봇을 조직화하여 로봇을 만드는 구조입니다.
지멘스는 이미 제조 공장의 운영체제 역할을 하고 있으므로, 이 기반 위에서 제조를 소프트웨어 정의로 만들고 AI 기반으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밝힙니다. 또한 2026년 독일에서 최초의 완전 AI 기반 적응형 제조 현장 시작 계획이 제시되며, 디지털 트윈이 생성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AI 두뇌”를 자동화·운영 소프트웨어 위에 구축하는 방식으로 설명됩니다.
폭스콘(Foxconn)이 NVIDIA와 함께 AI 슈퍼컴퓨터를 구축하는 공장 운영 사례도 함께 언급되며, 설계·시뮬레이션·제조가 GPU·CUDA·지멘스·AI로 구동되는 그림이 제시됩니다. 디지털 트윈의 목표는 “물리적·운영적으로 중요한 모든 면에서 완벽한 표현”이며, 궁극적으로는 AI가 디지털 트윈과 물리 세계를 구별할 수 없을 정도의 복제본을 만드는 것입니다.
4) AI 팩토리(AI Factories) 구축
AI 팩토리는 지능을 생산하는 공장이고, 새로운 AI 팩토리(예: Vera Rubin)는 기존 데이터센터와 다르게 설계되어야 합니다. 젠슨 황은 1기가와트 규모 공장은 500억 달러 투자가 드는 전례 없는 시설이며, 설계 변경·일정 지연이 용납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따라서 AI 팩토리 구축 전 디지털 트윈을 생성해 모든 것을 사전 계획/시뮬레이션해야 하고, 운영 단계에서도 슈퍼컴퓨터·네트워크·스토리지·전력·냉각 등 전체 시스템을 정밀 제어해야 하므로 디지털 트윈 없이 구축/운영 성공 가능성은 극히 낮아지게 됩니다.
지멘스와 NVIDIA는 AI 팩토리 청사진 설계를 공동 구축했고, 지멘스 자동화 기술은 변동 수요 패턴에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 이어집니다. 또한 지멘스가 175년간 전력망 운영 노하우를 축적해 왔고, AI 팩토리를 전력망에 연결하는 방법을 안다는 맥락도 결합됩니다.
5) 상호 기술 활용 및 개발 가속화(Drinking Our Own Champagne/Beer)
양사는 서로의 기술을 더 깊이 활용해 개발 속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합니다.
- NVIDIA는 Siemens EDA 가속 → 더 빠른 칩 설계
- 그 결과가 다시 EDA 가속에 활용되는 선순환
- NVIDIA는 Simcenter 가속 → AI 팩토리 설계/시뮬레이션 가속
- 공장 자동화로 슈퍼컴퓨터 구축 → 그 슈퍼컴퓨터가 만든 AI가 다시 지멘스 AI 팩토리를 생산적으로 만드는 구조
젤슨 황의 표현대로 “파트너의 버그를 고치면 그 이점이 내 엔지니어에게 바로 돌아온다”는 식의, 매우 실리적인 상호 가속 모델이 제시됩니다.
5) 디지털 트윈 컴포저(Digital Twin Composer): 산업 메타버스를 ‘실제 운영 시스템’으로
롤랜드 부시는 CES에서 “산업 메타버스 비전을 현실화하고 있다”고 선언하며 Digital Twin Composer 출시를 발표합니다. 이 도구의 핵심은 단순 3D 모델링이 아니라, 다음을 한 번에 묶는다는 점입니다.
- 모든 제품·공장·프로세스의 가상 3D 모델 생성
- 포토리얼리스틱한 장면에서 실시간 구현
- 엔지니어링 데이터, 날씨 데이터, 기계 시계열 데이터 등 실시간 데이터 연결
- 문제 발생 시 원인 추적(시간을 거슬러) 또는 구축 전 미래 시뮬레이션
더 중요한 연결은 “운영 스택”입니다. Digital Twin Composer를 지멘스의 운영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스택에 연결하면, 가상 환경에서 속도·온도·압력 등 품질과 수율을 결정하는 매개변수를 최적화하고 그 변경을 실제 현장에 반영하는 흐름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이 도구는 Siemens Accelerator Marketplace에서 제공될 예정이라는 안내로 이어집니다.
6) 실제 적용 사례: 펩시코(PepsiCo)가 보여주는 ‘효율의 숫자’
지멘스가 제시한 대표적 현실 사례가 펩시코입니다. 펩시코는 농장에서 선반까지 글로벌 운영을 수행하고, 수요 급증이나 토네이도 같은 이례 사건에도 공급을 맞춰야 하는 복잡한 환경에 있습니다. 특히 50년 된 창고 같은 기존 자산을 포함해 시설 용량을 극대화하고 처리량을 늘려야 한다는 과제가 있습니다.
펩시코는 디지털 우선 설계를 채택해, 물리 건설 전에 디지털 트윈으로 레이아웃을 공동 설계·시뮬레이션·최적화합니다. 그리고 Digital Twin Composer를 통해:
- 대규모 데이터를 통합된 몰입형 환경에서 시뮬레이션
- AI 기반 시뮬레이션으로 수백~수천 개 레이아웃을 탐색해 최적안 도출
- 기존에는 수개월 걸리던 작업을 며칠로 단축
성과로는 미국 게토레이(Gatorade) 공장 적용 결과 3개월 만에 효율 20% 증가, 그리고 전체 운영에서 CapEx 10~15% 절감 추정이 제시됩니다.
이외에도 KION의 공급망/창고 혁신(개발 기간 수년→수개월), PAVE 360 Automotive(자율주행 시스템 디지털 트윈으로 차량 하드웨어를 디지털에서 복제해 개발 가속), ARM 자동차 IP 통합을 통한 ADAS·인포테인먼트·AI 조종석 기능 지원 등의 사례가 추가로 언급됩니다.
7) 생명 과학(신약 개발) 혁신: AI + 디지털 트윈이 “발견부터 제조까지” 바꾼다
지멘스는 산업 AI를 제조·물류에만 한정하지 않고, 생명 과학(제약)까지 확장합니다. 신약 개발은 10년 이상, 비용은 최대 20억 달러에 달할 수 있는 고비용·장기 프로젝트입니다. 지멘스는 AI를 초기 연구부터 제조까지 전 단계에 적용해 혁신을 가속한다고 말합니다.
- 연구 단계: 과학자들은 암 치료제 연구 등에서 수십억 데이터 포인트를 생성하지만 데이터가 분산됨
- 지멘스 플랫폼 Luma로 데이터를 통합·구조화하고 자연어로 질문 가능
- AI 기반 시뮬레이션으로 분자 거동을 시뮬레이션해 유망 분자 구조를 250만 배 더 효율적으로 식별
- 제조 단계: 바이오리액터 디지털 트윈으로 디지털에서 실험을 먼저 실행해 시행착오 감소
- 최고 품질·최고 생산량을 디지털에서 확인한 후 실제 생산 시작
- 결과적으로 발견→제조를 가속해 치료법이 시장에 최대 50% 더 빠르게 출시될 수 있다고 설명
8) Microsoft 파트너십: 산업 데이터로 훈련되는 맞춤형 모델·에이전트, 그리고 ‘AI 3가지 물결’
이런 혁신에는 NVIDIA와 논의한 GPU 인프라(AI 팩토리)뿐 아니라, Microsoft 같은 파트너의 클라우드 인프라도 필요하다고 연결됩니다. Microsoft CEO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는 디지털 지능과 물리적 운영을 결합해 설계·구축·운영 방식을 재창조할 기회가 있다고 강조하고, 지멘스의 도메인 전문성과 Microsoft의 신뢰 가능한 클라우드/AI 역량 결합을 통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운송·스마트 시티·정밀 의학 등 문제 해결을 돕고 있다고 말합니다.
특히 Microsoft 핵심 AI 팀 리더 제이 파리크(Jay Parikh)가 제시한 “AI 3가지 물결”은 산업 AI의 다음 단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프레임입니다.
- 1물결: 챗봇/질문/코드 완성
- 2물결: 특정 작업 위임(긴 문서 작성 등)
- 3물결: 여러 에이전트가 오케스트레이션되어 더 복잡·장기 작업 수행
- 여러 모델, 자체 모델 훈련,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통합,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 보안, 관찰 가능성, 규정 준수 등 엔터프라이즈 추상화 필요
Microsoft는 이 3물결에 집중하며, 이것이 산업별 사용 사례 적용의 핵심이라고 설명합니다.
롤스로이스(Rolls-Royce) 사례: 코파일럿이 CAM 시간을 80% 줄였다
롤스로이스는 항공기 터빈을 제조하며 100% 신뢰성과 연료 효율성을 목표로 합니다. 핵심 부품인 유압 펌프는 지멘스 소프트웨어와 Microsoft 기술로 설계되며, 펌프 자체 디지털 트윈과 가공 기계 디지털 트윈을 함께 두고 공정을 시뮬레이션합니다. 결과적으로 펌프가 더 단단하고 가벼워졌고, 지멘스·Microsoft 공동 AI 코파일럿으로 CAM 프로그래밍 시간이 80% 단축, 공장 생산성 30% 향상 성과가 제시됩니다. 또한 GitHub 플랫폼 제공으로 개발 혁신을 가속한다는 내용도 연결됩니다.
9) 문화적 변화와 현장 적용: 9개 산업 코파일럿 추가 + META 스마트 글래스
제이 파리크는 지난 1년 고객 대화의 70~80%가 기술이 아니라 문화·사람·조직 변화에 관한 것이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현실 장벽을 짚습니다.
- 직원들은 개인 생활에서 AI를 쓰지만, 회사에서는 규정 준수·위험·보안·재정·인센티브 문제로 채택이 막힌다
- 조직이 함께 배우고 변화 문화를 공개적으로 공유해야 한다
- AI 모델/플랫폼 역량은 우리가 인식하는 것보다 더 크므로, “야망 수준”을 높여야 한다
이 맥락에서 지멘스는 CES에서 AI 기반 산업 코파일럿 9개를 추가 출시하며, 산업 가치사슬 전반에 지능을 제공해 설계·엔지니어링·운영 방식을 바꾼다고 설명합니다.
또 하나의 흥미로운 연결이 META와의 협력(레이밴 META 글래스)입니다. 산업 AI용으로 현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글래스를 제작하고, 현장 직원에게 실시간 오디오 안내로 “어떤 버튼을 누르고 어떤 매개변수를 변경해야 하는지”까지 안내하는 시나리오가 제시됩니다.
신입 직원 ‘사라’가 AI 코파일럿을 통해 실시간 기계 데이터, 동료 지식, 표준 운영 절차를 통합해 자신의 속도와 언어로 안내받고, 센서 문제를 예측·해결하는 과정을 따라가며 더 빠르고 자신감 있게 문제를 해결한다는 현장 스토리가 이어집니다. 초기 테스트에서 자신감과 생산성 향상이 있었다는 언급도 포함됩니다.
10) 미래 에너지: 핵융합(Fusion)과 전력망 안정화까지 산업 AI가 확장된다
지멘스는 산업 AI가 확산될수록 기가와트급 전력 수요가 생기며 전력 공급이 병목이 될 수 있다고 진단합니다. 이 지점에서 Commonwealth Fusion Systems(CFS)의 핵융합 상용화 도전이 연결됩니다.
- 핵융합은 “지구상에 별을 담는 기계”인 토카막(tokamak)으로 구현
- 시뮬레이션 도구·물리 이해·복잡 제조 기술 스택 발전으로 “지금 가능해졌다”는 논리
- CFS는 지멘스 소프트웨어로 자석 설계, 공장 운영, 플랜트 제어 등 전체 산업 개발
- 시연 장치 Spark는 투입 에너지보다 더 많은 에너지 생성으로 실현 가능성 검증 목표
- 상업용 기계 Arc는 버지니아에 건설 예정이며 약 400MW 전력 생산 목표
- Google이 Arc 전력 구매에 합의했다는 내용이 함께 언급
- 제어 시스템은 NVIDIA 컴퓨팅과 DeepMind가 가속화한 대규모 시뮬레이션으로 검증된 소프트웨어를 실행한다는 연결도 제시됩니다.
한편, 설령 풍부한 청정 에너지가 생기더라도 “전력망 가용성/안정성”이라는 병목이 남는다고 말합니다. 태양광·풍력처럼 간헐적 에너지원이 늘면서 전력망이 불안정해질 수 있으므로, 실시간 부하 예측과 안정화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지멘스는 산업 AI가 대규모 전력망에서도 자율적으로 이를 수행할 수 있고, 예를 들어:
- 전기차 1만 대 추가가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시뮬레이션하거나
- 도시 전체 건물이 에어컨을 30초 낮춰 부하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전력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이미 AI로 기존 인프라 추가 없이 전력망 용량을 최대 20% 극대화하고 있다는 결론으로 이어집니다.
11) 최종 요약: CES 2026 지멘스가 제시한 산업 AI 청사진(현장 적용 관점)
CES 2026에서 지멘스가 던진 메시지는 기술 트렌드 소개가 아니라, 산업 AI를 ‘현실 세계 영향’으로 바꾸는 방법론에 가깝습니다. 이를 한 장의 청사진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산업 AI는 전기처럼 결국 “삶의 사실(a fact of life)”이 될 것이다.
- 이를 위해 기업은
- 엔드투엔드 산업 AI 스택(기술·GPU·데이터)을 갖추고
- 도메인 노하우로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며(환각 불가)
- 클라우드/엣지 파트너십으로 속도와 확장을 만든다.
- NVIDIA와는 칩 설계, 시뮬레이션, 적응형 제조, AI 팩토리, 상호 기술 활용이라는 5개 축에서 “개발 속도 자체를 가속”한다.
- Digital Twin Composer로 디지털 트윈을 모델링 수준에서 끝내지 않고, 실시간 데이터와 운영 스택에 연결해 “현장 최적화”까지 가져간다.
- 펩시코·롤스로이스·HD현대·신약 개발·핵융합·전력망 안정화 사례는 산업 AI가 제조/물류를 넘어 사회 시스템으로 확장되는 방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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