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조직의 습관이 바뀌는 기나긴 여정 (1/2)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조직의 습관이 바뀌는 기나긴 여정이라는 주제로 2편에 걸쳐서 글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기업 성공을 위한 필수 가이드의 2번째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현대 기업의 필수 전략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DT 혹은 DX)이라는 키워드가 기업 시장을 흔들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시대에 뒤처져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압박감과 조바심을 느끼고 있다. 이에 DX 관련 솔루션 및 데이터 서비스 기업들은 엄청난 마케팅으로 기업들의 조바심에 불을 지피고 있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을 언급하며 자기네 솔루션을 도입하지 않으면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런 현상 한 가운데에는 기술이 있다.

기술 너머의 DX: 사람과 프로세스의 중요성

기업의 중요한 구성 요소인 사람과 프로세스를 빼고 단순히 기술만 가지고서 DX를 이야기할 수 있을까? DX에 성공했다고 입증된 사례를 보게 되면 기술도 중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구성원들의 디지털에 대한 인식, 기업 문화의 변화가 더 중요했다. 기술의 도입보다는 기술을 활용하는 사람과 조직에 집중할 때 DX는 성공할 수 있었다. 하지만 문화는 한순간에 바뀌지 않는다. 오랜 시간을 들여서 디지털 활용 역량을 높이고 기술을 바라보는 시각, 일하는 방식 등을 새롭게 디자인할 때 기업 문화는 바뀐다. 그래서 DX는 새로운 비즈니스로의 설계와 전환을 이루어 나가는 ‘기나긴 여정’이라고 할 수 있다.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DX의 변화와 진화

1990년대 당시, 처음 소개된 DX는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전통적인 사회 구조를 혁신한다는 뜻을 담고 있었다. 실제로 2000년대에 들어와 인터넷과 모바일 시대를 거치면서 디지털 기술은 우리 일상을 혁신적으로 변화시켰다. 아마존이 처음 인터넷으로 책을 판다고 했을 때 많은 미디어들이 성공하기 힘들 것이라고 조롱 섞인 비판을 했다. 하지만 지금은 세계 1위의 전자 상거래 기업이 되었다. 애플이 아이폰을 출시하고 세상의 변화를 외쳤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처음에는 그저 조금 똑똑한 핸드폰 수준으로 스마트폰을 바라보았지만 지금은 아시다시피 일상생활의 모든 서비스가 스마트폰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그리고 4차 산업 혁명이 비즈니스의 화두가 되고서부터는 디지털은 몇몇 IT 기업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든 기업들이 생존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하는 것으로 인정되기 시작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조직의 습관이 바뀌는 기나긴 여정

과거와 지금의 DX 사이에는 어떤 다른 점이 있는 걸까? 지금의 DX는 단순히 기술 변화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경영 전반의 혁신, 나아가 비즈니스 모델 전환까지도 포함하고 있다. 기술 변화에서 비즈니스 모델로의 전환, 그 이유는 기술의 성숙도가 이전과 달리 상당한 수준으로 높아졌기 때문이다. 즉, 공염불처럼 외치던 DX가 아니라 현실성 있는 사업 전환이라는 신뢰가 시장에 쌓여 이제는 더이상 미룰 수 없는 현실이라는 인식이 퍼졌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 인터넷, 블록체인으로 대표되는 DX 관련 기술들은 시도와 트렌드를 넘어 의미 있는 사업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데이터 센터에 서버를 두고서 사용하는 방식에서 몇 번의 클릭으로 서버 자원을 가상으로 할당받아서 사용하는 클라우드 서버 시장은 이미 큰 산업 분야로 등장하기 시작했고(아마존 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구글 GCP 등이 대표 사업자들이다), 인공 지능 기술도 딥러닝이나 자연어 처리, 자율 주행 자동차 등으로 활용되면서 기술의 끝이 어디가 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수준에까지 이르렀다.

DX에 대한 의구심: 전통 산업의 저항

하지만 이 같은 기반 기술의 성숙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는 여전히 DX에 대한 의구심을 갖고 있다. 특히 전통 산업에 기반을 둔 기업일수록 그 저항감은 더욱 크다. 오랫동안 기업의 중심 역할을 해 온 비즈니스 모델이나 프로세스가 어떻게 디지털로 전환 이 가능하겠느냐는 의문에서부터 DX로의 기술 도입이 얼마나 효율적일지 알 수 없고 그냥 듣기 좋은 유행일 뿐이라는 의견까지. 그리고 한때 전산실로 취급받던 부서가 어느날 갑자기 주력 사업의 중심부로 들어오는 것에 대한 저항감도 갖고 있었다.

DX의 미래: 기회와 도전

그러다, 최근 DX의 상징과도 같았던 GE Predix가 실패하였다는 뉴스가 전해지면서 전통 기업들은 다시 한번 더 DX가 여전히 유의미한가, 라는 질문을 남기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GE는 2013년부터 자사의 사업 분야인 전기, 에너지, 철도 등에서 사용되던 각종 장치들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사업을 출범시켰지만 신규 사업으로 성장하지 못하고 각 계열사의 디지털 자원을 보충하는 정도로 끝나버렸다). 그런 와중에 코로나19의 충격이 전세계로 전해졌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은 조직의 습관이 바뀌는 기나긴 여정 (2/2)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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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성공 핵심: 경영진의 전폭적인 지지가 성공의 80%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성공 핵심: 기업 성공을 위한 필수 가이드의 첫 번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4차 산업혁명) 전략 I: 경영진의 명확한 비전과 강력한 추진 의지에 대해서 우선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DX 성공의 핵심은 경영진의 강력한 스폰서십과 지원이다. 경영진은 DX를 주도하고 현업 조직과의 협력을 촉진해야 하며, DX 조직을 만들 때 강력한 지원을 제공하고 작은 성과를 격려해야 한다. DX 성공은 기술뿐만 아니라 조직 내부에서의 조화와 지원이 필요하다.

– ChatGPT를 활용한 요약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성공 시작: 경영진의 결정

어느 날 주요 임원진이 참석하는 경영 회의에서 다음과 같은 대화가 오갔다.

“김 전무, 우리 회사도 미래를 위해 요즘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디저털 전환, 4차 산업혁명)를 본격적으로 시작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다른 경쟁사들도 시작한다고 하는데, 김 전무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방안을 준비해서 보고해 주세요.”

“사장님, DX가 업계의 화두인 것은 분명합니다. 실제 성공 사례들도 여러 분야에서 소개되고 있고요. 그러나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니 내부적으로 준비하기보다 전문 컨설팅을 받아보면 어떨까 합니다.”

“그럼, 그렇게 해 봅시다. 다만 시간이 없으니 조속히 서둘러 주시고 김 전무께서 이를 총괄하세요.”

경영진의 DX 결정과 실무진의 역할

회의 후 김 전무는 DX 전략 수립 경험이 많은 유명 컨설팅 회사를 수소문하였고, 각 컨설팅 회사로부터 제안 발표를 듣고 가장 최적의 회사를 파트너로 선정하였다. 그렇게 3~4개월 동안 외부 컨설턴트들은 회사의 주요 비즈니스 모델을 검토하고, 각 파트의 구성원들을 인터뷰하고 각종 자료를 확인한다. 또한 동종 업계는 어떻게 DX를 수행하고 있는지 벤치마킹도 하고 기존의 DX 사례와 대비해 적합한 전략과 방안이 무엇인지도 찾아본다. 그러나 경영진이 요구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원점에서의 깊은 고민보다는 경영진이 기대하는 방향으로 결론을 도출하는 데 더욱 집중한다.

경영진의 DX 결정과 실무진의 역할

드디어 경쟁사와 비교해봐도 훌륭하고, 논리적으로 살펴보아도 꽤 괜찮은 결과물이 나왔다. 김 전무는 기간 대비 품질을 볼 때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CEO에게 최종 보고를 한다.

DX 전략 수립과 경영진의 스폰서십

“사장님, 컨설팅 결과를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주력 사업의 DX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 그리고 각종 문제 해결과 운영 효율화와 비용 절감. 이렇게 두 가지 목표를 두고서 가능한 분야를 찾아봤습니다. 이른 시간 안에 실행할 수 있고 효과가 기대되는 것으로는 기존 사업의 운영 효율화 그리고 이를 위한 빅데이터 이용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A, B, C의 과제가 도출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아웃소싱을 통한 실행도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내부 역량을 키우기 위해 회사 안에 전담 조직이 있었으면 합니다. DX는 앞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에 대한 기술 이해가 아주 중요합니다. 우선은 작게 시작한다는 관점에서 데이터를 활용한 DX부터 시작해보고자 합니다. 그래서 데이터 분석 조직부터 먼저 만들었으면 합니다.”

“김 전무, 잘 알겠습니다. 속도가 중요합니다. 바로 조직을 만들고 우리도 DX를 본격적으로 해봅시다. 다른 임원들께서도 김 전무를 잘 도와서 회사를 바꾸는 데 앞장서 주십시오.”

물론 가상의 시나리오로 구성해 본 것이지만 많은 경우 DX 실행의 결정은 실무진에서 경영진으로 올라가기보다는 경영진에서 실무진으로 내려오면서 방향이 정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런 점에서 보면 앞의 이야기는 상당히 긍정적인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렇게 신설된 조직은 DX를 잘해 나갈 수 있을까?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안타깝게도 그렇지 못할 확률이 높다.

DX 조직의 구성과 역할

IT 업종이 아닌 회사들은 DX 실행을 가속화하기 위해 작은 규모의 전담 조직을 별도로 구성하는 경우가 많다. 이 조직은 기존 IT 부서로 소속이 정해질 수도 있고, 전략 또는 경영 지원 부서로 소속이 정해질 수도 있다. 그리고 이들에게는 데이터 분석이든, 클라우드든 간에 회사에 없던 새로운 역량을 필요로 한다. 그래서 많은 경우, 외부에서 신규 인력을 채용하면서 조직을 꾸린다. 많은 회사들이 선호하는 방법이다. 우여곡절 끝에 신설된 조직은 회사에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 줄 것 같은 기대감을 받으며 출발한다. 그리고 경영진의 높은 기대치를 반영하며 중요한 성과를 가져올 수 있는 임무도 부여받게 된다. 여기까지는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그러나 문제는 그다음부터다.

DX를 실행한다는 것은 일반적인 SI(시스템 통합, System Integration) 프로젝트처럼 어느 한쪽의 요구 사항을 다른 한쪽이 이행하는 것이 아니라 현업 조직과 DX 조직이 각자의 역할에 기반을 두고 서로 소통하며 문제를 도출하고 이를 DX로 어떻게 해결할지 찾아가는 과정이다. 기존 사업부가 가지고 있던 문제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해결한다고 생각해보자. 분석을 통해 실행안을 만드는 것은 DX 조직이지만 사업에 적용하는 것은 현업 조직이다.

즉, DX 조직은 분석 결과를 가지고서 직접 실행에까지 옮기는 부서는 아니기 때문에 스스로 성과를 낸다기보다는 현업 조직과 긴밀하게 협의를 하며,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결과물을 만들고 현업 조직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해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이와 반대일 때가 많다. DX 조직은 신설되자마자 빠른 시간안에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는 압박을 받게 되고, 빠르게 움직이려다 보니 현업 조직과 충분한 협업 조건이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현업 조직의 니즈와 무관한 주제를 찾게 된다. 결과적으로 기대와는 전혀 다른 출발을 한다. 그런데 이런 일은 대기업일수록 그럴 가능성이 더욱 높다. 왜냐하면 부서도 많고 이해관계도 복잡하기 때문이다.

DX 성공을 위한 현업 조직과의 협업

다들 아는 얘기지만, 타부서와 함께 일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빅데이터 과제를 수행할 경우, 이미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도 다시 분석하고 최신 기술을 이용한 모델링 결과도 새로 만들어야 한다. 신생 조직이기도 하고, 외부에서 영입된 전문가들인 만큼 결과물도 꽤 괜찮다. DX 조직 입장에서는 파급력 높은 결과를 만들었다고 생각한

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협업의 토대가 없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고자 하는 현업 조직은 없다. 그래서 실제로 활용되지도 못한다. 경영진 입장에서 본다면 이는 당연히 성과가 없는 일이 돼 버린다. DX 조직은 어떻게 될까? 안타깝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해체 순으로 들어간다. 성과를 만들지 못했다고 스스로 생각한 전문 인력들은 스스로 사표를 쓰고 회사를 그만둔다.

이런 결과가 나오게 된 데에는 부서 간 협업이 부족한 이유이기도 하지만 좀 더 근본적으로는 경영진의 문제라고 봐야 한다. 경영진이 DX를 어떻게 실행할지, 본질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DX가 성공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관문은 회사 내 당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를 정의하고, DX를 통해 이것이 해결 가능한 일인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즉 문제가 무엇이고, 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지, 문제 해결을 통해 무엇이 달성되는지를 명확히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경영진은 그것을 잘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스폰서를 자임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현업 조직 입장에서도 자신들이 가장 아쉬워하는 부분을 DX 부서가 해결해준다고 하는데 협력하지 않을 도리가 없다. 더욱이 뒤에는 경영진이 버티고 있다.

경영진의 중요성: 실무진과의 조화

규모가 큰 회사든 작은 회사든 기존과 다른 업무가 도입될 때면 기존 조직은 반발하기 마련이다. 이는 본능에 가깝다. 외부에서 영입된 전문가라 불리는 이들을 경계심으로 쳐다볼 수밖에 없다. 이런 장면을 경영진은 놓쳐서는 안 된다. DX를 회사 내에 뿌리내리고자 한다면 경영진은 조직을 만드는 것뿐만이 아니라 강력한 스폰서십을 발휘해서 기존 조직과 잘 융화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관심과 지원을 보내야 한다. 경영진이 먼저 나서서 DX 결과물에 관심을 보이고 이를 어떻게 활용하고 확대할지 적극적으로 함께 고민해야 한다. 그래서 DX 조직을 처음 만들 때처럼 강력한 지원을 계속해서 쏟아 부어야 한다. 그래야 성공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DX 성공을 이끄는 경영진의 스폰서십

DX 성공의 8할은 바로 경영진의 강력한 스폰서십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담 조직을 만들어 실행을 위한 체계를 갖추는 것뿐만 아니라 그들이 기존 조직과 잘 융합될 수 있도록 직간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 그렇게 하지 못할 것 같으면 담당 조직을 만들지 말고 DX 도구 도입만 하는 것이 낫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DX 성공의 키는 바로 실무자가 아닌 경영진임을 잊어선 안 된다. DX는 한 번의 시작으로 성공한다고도 할 수 없는 만큼 기대감을 낮추고 작은 성공에도 격려를 보내며 기다리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게 할 때 DX 여정으로의 성공적인 출발이 가능하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조직의 습관을 바꾸는 일

코로나 19를 거치면서 2년에 걸쳐 진행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DX 또는 DT, 4차 산업혁명)이 2개월에 완성되었다는 평가를 할 정도로 많은 기업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존재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인식하였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필요성은 모두 공감하지만 기업 현장에서는 아직도 DX에 대한 거부감이 남아있습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이해와 현실

개념적으로는 다들 동의합니다. 하지만 지금하는 일의 프로세스(혹은 순서)를 바꾸고, 디지털 도구를 이용해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일하기를 요구하면 온갖 이유를 갖다 대며 이래서 필요 없다, 저래서 필요 없다는 소리만 반복합니다.

또 다른 장면은 이렇습니다. 현업 부서 입장에서 시장의 트렌드를 보고서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을 100% 인식하고 수용성/개방성을 갖추고는 있는데, DX 담당자와 DX컨설턴트라는 사람들이 와서 하는 일은 영 이해가 안됩니다. 잘 가르쳐 준다고 하고, 잘 설명해주겠다는 말과는 다르게 매뉴얼만 툭 던져주고 가버립니다. 

위의 두가지 장면은 지금도 수많은 기업들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DX담당자는 현장 부서가 도와주지 않아서 DX가 안된다고 하고, 현장 부서에서는 DX부서원들이 제대로 알려주지 않아서 DX가 안된다고 말합니다. 

이 블로그를 통해, 다음과 같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 요소들을 자세히 다루고자 합니다:

앞으로 이 블로그를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풀어낼 것입니다. 먼저 CEO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부터 말할 예정입니다. DX는 일종의 체질을 바꾸는 일이기 때문에 CEO의 리더십만큼 중요한 것이 없습니다. 다음으로 DX조직원을 어떻게 뽑으며, 리더는 누구로 할 것인지도 이야기 할 것입니다. 그 다음 현장 부서와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 어떻게 그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지를 얘기를 할 것입니다. 현업 부서를 향해서는 DX를 가지고서 어떤 실험을 해야 하는지, 그 방식은 무엇이어야 하는지, 얼마의 시간을 두고 실험해야 하는지, 첫 단추로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를 설명할 것입니다.

이처럼 디지털과 거리가 먼 전통 기업 입장에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며 경험한 현장의 꿀팁들을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저는 LG전자를 거쳐 현재 SK 디스커버리와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근무하면서 각종 DX 업무들을 주도했습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혁신을 위한 필수 접근법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혁신을 위한 필수 접근법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혁신을 위한 필수 접근법

  1. 비전과 전략: 경영진의 명확한 비전과 강력한 추진 의지가 필요합니다.
    • 경영진의 명확한 비전과 강력한 추진 의지가 필요합니다.
    • DX는 기나긴 여정임을 이해 (1), (2)
    • 최소 3년의 실행 시간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 우리회사에 필요한 DX 실행 모델을 선정해야 합니다.
  2. 인재와 조직: DX 실행을 위한 전문가 조직의 구성 및 인재 확보가 중요합니다.
    • DX 실천을 위한 전문가 조 직(CoE) 구성이 시작점입니다.
    • 전문 역량을 보유한 인재들을 확보하는 것은 DX 성공의 중요한 열쇠입니다.
    • DX 조직 리더 및 구성원 들을 위한, 회사 기준이 아닌 시장 기준의 제도 고민이 필요합니다.
  3. 프로세스의 변화: 업무 혁신을 위한 프로세스 변화와 디지털 도구의 도입입니다.
    • 작은 성공 체험이 중요합니다.
    • DX를 통한 업무 혁신은 프로 세스변화로부터 시작합니다.
    • 첫 번째 DX 과제로 디지털 도구 도입을 추천하며, 구성원들의 변화 관리가 중요합니다.
    • 프로세스 문제를 확인할 수 없다면 프로세스 가시화를 실행해 봅시다.
  4. 기업 문화: 구성원들의 사용자 경험 개선과 기업 문화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 소비자의 UX만큼 구성원들의 사용자 경험이 중요합니다.
    • 보고 문화, 사무실 위치 등 DX를 체험할 수 있는 기업 외부 요소 바꾸기를 해 봅시다.
    • 내부적으로 변화 한계가 있을 때에는 외부 파트너를 통한 경험 확대 추진해 봅시다.
  5. 기술 도입: DX를 위한 기술 요소의 도입과 업무 효율화를 위한 기술 접목입니다.
    • DX를 위한 기술 요소 도입하기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 업무 효율화를 위한 다양한 기 술 접목하기 (PPA, LowCode)
    • 최신 기술 도입을 위한 보안 규정 등 DX를 적용하기 위 한 회사 내부 기준 변화도 필요합니다.
  6. 비즈니스 모델 전환: 운영 효율화와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의 중요성입니다.
    • 운영 효율화, 주력 사업 경쟁력, 신규 비즈니스 모델 등 혁신의 대상을 명확히 해야합니다.
    • 운영 효율화는 단기간 성과 를 창출할 수 있고, DX 추진의 동력이 됩니다.
    • 신규 비즈니스 모델의 완성은 상당한 시간과 비용 투자가 필요한 분야입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저의 한 줄 요약은 바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은 조직의 습관을 바꾸는 일이다.”입니다. 이는 DX를 보는 관점을 어떻게 해야 하는 지 가장 함축적으로 표현한 정의라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앞으로 10년, 20년을 내다보려면 지금처럼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세상에서 조직원의 기민함과 오픈 마인드를 기업의 습관으로 갖춘 다음 새로운 기술과 솔루션을 도입해야 진정한 혁신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 관점에서 DX를 ‘조직의 습관을 바꾸는 일’로 해석한 것입니다.  좋은 습관은 결국 그 기업을 강하게 합니다. 조직의 습관을 바꾸는 첫번째 미션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알아봅시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일회성 프로젝트가 아닙니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업의 습관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2023 핵심 10가지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2023 핵심 10가지’. 지난 11월 15일부터 16일에 걸쳐 진행된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3에서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AI 행보를 대변하듯 다양한 AI 관련된 소식이 쏟아졌습니다. 특히 사티아 나델라 CEO의 키노트 세션만 보더라도 그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었답니다. 키노트 세션의 핵심 10가지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2023 핵심 10가지

1. Azure Cobalt CPU 시리즈: Microsoft는 Microsoft Cloud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Azure Cobalt라는 사용자 정의 CPU 시리즈를 소개합니다. Cobalt 100으로 시작하는 이 64비트, 128코어 ARM 기반 칩은 클라우드 제공업체 중 가장 빠른 것으로 주장되며, 이미 Microsoft Teams, Azure Communication Services, Azure SQL의 일부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2. Azure 기밀 GPU VMs: Microsoft Cloud 내에서 민감한 데이터 세트에서 AI 모델을 실행할 수 있도록 Nvidia와 공동 설계된 Azure 기밀 GPU VMs의 프리뷰가 발표되었습니다. 이 기능은 엔드 투 엔드 보호를 보장합니다.

3. Azure Maya AI 가속기: 클라우드 AI 워크로드용으로 설계된 완전히 맞춤형 AI 가속기인 Azure Maya가 소개되었습니다. 5나노 공정으로 제조된 Maya 100 칩에는 1050억 개의 트랜지스터가 있으며, 현재 사용 가능한 칩 중 가장 큰 것입니다.

4. 인프라 혁신: AI의 독특한 인프라 요구 사항, 특히 냉각 및 네트워킹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Microsoft는 Sidekick이라는 냉각 장치를 설계하고 더 높은 효율을 위해 랙 수준의 폐쇄 루프 액체 냉각을 구현했습니다.

5. GP4 터보 Azure AI 버전 연결: 이 개발은 사용자가 비디오, 이미지 및 텍스트로 프롬프트하여 새로운 상호 작용 및 데이터 처리 방법을 제공합니다.

6. 모델 52: 이전 버전에서 업그레이드된 모델 52는 벤치마크에서 개선된 기능을 보여줍니다. 특히 수학적 추론에서 뛰어납니다.

7. Azure AI 스튜디오: 이 도구는 다음 세대 AI 모델을 구축, 맞춤 설정, 훈련, 평가 및 배포하기 위한 전체 수명 주기 도구 체인을 제공합니다. 유해한 콘텐츠를 탐지하고 필터링하기 위한 내장된 안전 도구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8. Microsoft Mesh: Mesh는 1월에 일반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며, 2D 및 3D 공간에서 아바타를 사용하여 직원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연결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합니다. 공간 오디오와 맞춤 공간과 같은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9. Bing 챗 코파일럿: 스탠드얼론 Bing 챗은 이제 여러 브라우저와 모바일 앱과 호환되는 코-파일럿으로 기능합니다. 상업적 데이터 보호가 포함된 엔터프라이즈 버전도 발표되었습니다.

10. 코파일럿 스튜디오: 이 플랫폼은 맞춤형 GPT를 만들고, 워크플로우를 조정하고, 성능을 모니터링하고, 비즈니스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과 통합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다양한 역할과 기능에서 코-파일럿의 기능을 확장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이 키노트 세션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와 미래의 AI, 클라우드 및 인프라 이니셔티브에 대한 포괄적인 전략과 방향성을 이야기하였습니다. 주말내내 OpenAI CEO인 샘 알트만의 해고 소식으로 시끄러웠지만 그와중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영향력이 부수적으로 확인되고 있는 시장 상황으로 보입니다.

키노트 세션은 유튜브에 전체 영상이 공개되어 있으므로 필요하신 분들은 다음 링크를 통해서 확인해 보세요.

OpenAI 샘 알트만 복귀 임박설

‘OpenAI 샘 알트만 복귀 임박설’ 11월 19일 해임된 ChatGPT를 만든 OpenAI의 CEO 샘 알트만과 공동창업자인 전 사장 그렉 브록먼이 임시 CEO 미라 무라티가 직원들에게 알트만을 초대했다고 말한 후 일요일 샌프란시스코 본사를 방문하였다고 합니다. 샘 알트만은 갑작스러운 해고 통보 이후 새로운 인공 지능(AI) 벤처 설립을 고려하고 있다는 기사들도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다시 OpenAI로의 복귀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는 기사도 많이 나왔습니다.

아직까지 OpenAI는 자세한 내용에 대해 논평을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알트만은 일요일 메시징 플랫폼 X에 OpenAI 게스트 배지를 착용한 자신의 사진과 다음의 글을 함께 게시했습니다: “내가 이 배지를 단 것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게스트 배지를 달고 회사를 들어가는 것은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이야기지요. 아마도 많은 보도에서 예측하듯이 이번 사태는 샘 알트만의 복귀로 흘러갈 가능성이 현재로써는 높은 것 같습니다.

OpenAI 샘 알트만 복귀 임박설

알트만의 해고 소식에 현직 및 전직 직원들은 분노했고, 갑작스러운 경영 격변으로 인해 다가오는 860억 달러 규모의 주식 매각이 어떤 영향을 받을지 걱정하는 시각도 많았습니다. 오픈AI의 전 사장 겸 공동 창업자인 브록맨도 일요일에 사무실에 도착했다는 기사도 있는 것으로 봐서는 두 사람의 복귀설에 더 무게가 실리는 상황입니다. 참고로 브록먼은 경영진 개편의 일환으로 이사회에서 회장직에서 물러났으며, 금요일에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더 인포메이션 기사에 따르면 알트만이 오픈AI로 복귀하면 후원사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이사회에서 역할을 맡을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기사도 있지만 지금까지의 계약 및 지배구조로상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OpenAI의 이사회에 참여하거나 의결권이 없는 이사회 옵서버로 참여할 수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습니다.

과연 3일 천하로 끝날 것일까요? 샘 알트만이 복귀한다면 이번 쿠데타(?)를 주도한 내부 세력은 어떻게 될까요? 한국이나 미국이나 기업 정치 상황은 정말 다이나믹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