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 전 블로그가 우리나라에 막 태동하던 시절, 그 가능성에 감동하여 다양한 블로그 활동을 시작하였답니다. 한때는 파워블로거로 불리며, 2008년에는 대한민국 블로그 페스티벌을 주관한 적도 있습니다. 이 블로그 축제는 당시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구성으로, 네이버, 다음(현재 카카오), 독립 블로거들을 모두 모으고 무려 3000명의 참석자를 기록했습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의 만남
블로그 활동을 넘어, 지난 10여년 동안 저는 기업에서의 4차 산업혁명으로 불리는 디지털 전환, 즉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여러 해 경험했습니다. 이런 경험을 담아 2021년 9월, 제 경험과 생각을 담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조직의 습관을 바꾸는 일’을 출간했고, 이후 2년 동안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습니다. 여기에서 제 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DX Talk 블로그와 새로운 여정의 시작
DX Talk 블로그에서는 제 책의 전문을 블로그 형식으로 올려보고자 합니다. 또한 지난 2년 동안 고민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실전 내용도 차차 채워나갈 예정입니다. 저의 글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관심 있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코로나 19를 거치면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더 이상 먼 이야기가 아닙니다. 기업의 생존과 지속적 성장을 위해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관심을 가졌고, 실제 전문 조직을 만들어 실행을 시작한 기업들도 많습니다. 큰 기업뿐만이 아니라 작은 기업, 1인 기업까지 디지털로의 전환은 대세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더불어 최근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이 성숙 되었을뿐만 아니라 ChatGPT와 같은 생성형 AI가 하루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술과 기업들의 변화를 차근차근 이곳을 통해 풀어 내려고 합니다.
지금의 시작이 또 10년 후에 어떤 결과물로 다가올지 기대됩니다. 첫 걸음은 미약할 수 있지만, 한 걸음씩 나아가 보겠습니다.
2023년 11월 6일 황재선 (neovi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