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 가이드 여섯 번째 CES 동선 가이드입니다. CES를 참석한다는 것은 세계적인 기술 트렌드를 직접 체험하고 느끼는 기회를 가질뿐만 아니라 글로벌 변화까지 느낄 수 있는 아주 흥미로운 경험이 됩니다. 다만 CES 전시관은 그 어느 행사보다 상당히 떨어져 있고, 공간 자체도 너무 넓습니다. CES 2025에 참석하여 부스를 오픈하는 업체가 4,000곳이 넘는다고 하니 효율적으로 동선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글을 통해 CES 2025 참가를 계획 중인 여러분들께 가장 효율적인 CES 동선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CES 동선 : 전시회 입장 절차
배지 확인
배지 필수: CES 전시회 입장을 위해서는 사전에 등록하고 수령한 배지가 필요합니다. 입장 전 배지를 확인하시고, 행사 진행 요원들이 언제든 볼 수 있도록 목에 걸고 다니면 됩니다. 전시 배지 수령에 대해서는 이전 글을 참고하세요.
보안 검사
보안 절차: CES는 10만명 넘는 관람객들이 몰리기 때문에 모든 전시장 입구에는 보안 검사가 진행됩니다. 동선 상 외부로 나간 상황이라면 보안 검사를 다시 받아야 하니 참고하세요. 단, 가방이 있는 경우 보통의 경우 육안 검사를 하게 되고, 사람이 많이 몰리는 경우에는 일부는 건너띄는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 다만, 건물 간 이동을 할 때 이러한 보안 검사가 가끔은 번거로울 수 있으니 참고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CES 동선 : CES2025 전시 투어 동선 및 계획
CES 2025 전시장
주요 전시 선정: 사전에 CES 공식 웹사이트나 앱에서 전시 일정을 확인하고, 방문하고 싶은 주요 전시와 세션을 정리하세요.
효율적인 루트 계획: 전시회장의 크기가 매우 크기 때문에, 효율적인 루트를 계획하여 시간을 절약해야 합니다.
CES 동선 : 총 1일 관람 시 참고 동선
만일 전시장을 볼 수 있는 시간이 하루 밖에 없는 경우라면 우선 Venitian Expo 2층에 가서 CES Innovation Award 수상작들을 육안으로 먼저 다 살펴봅니다. 올해 CES 수상작들의 트렌드를 확인한 뒤 1층의 유레카 파크로 와서 오전 시간 동안 Innovation Award 수상 스타트업 부스를 중심으로 관람을 진행합니다. 이후 LVCC로 넘어가서 관심이 있는 주요한 업체 중심으로 살펴봅니다. Central Hall을 우선 들러 LG전자, 삼성전자, Sony 등 전통 가전 강자들의 전시장을 관람하고, North Hall, West Hall로 이동하면서 살펴봅니다. South Hall의 경우 가끔은 열리지 않는 경우도 있고, 열리더라도 브랜드 인지도가 큰 기업은 많지 않으니 참고하세요.
CES 동선 : 총 2일 관람 시 참고 동선
만일 전시장을 볼 수 있는 시간이 이틀 있는 경우라면 우선 Venitian Expo 2층에 가서 CES Innovation Award 수상작들을 육안으로 먼저 다 살펴봅니다. 올해 CES 수상작들의 트렌드를 확인한 뒤 2층의 스마트홈을 비롯한 큰 전시를 진행하는 기업들의 부스부터 방문합니다. 오후에는 1층 유레카 파크로 와서 오전 시간에 살펴본 Innovation Award 수상 스타트업 부스를 중심으로 관람을 진행합니다. 국가별로 스타트업들이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국가별 동선을 이동하면서 눈으로 살펴보고, 관심 있는 부스에는 질의응답하는 방식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이튿날은 LVCC로 넘어가서 관심이 있는 주요한 업체 중심으로 살펴봅니다. Central Hall을 우선 들러 LG전자, 삼성전자, Sony 등 전통 가전 강자들의 전시장을 관람하고, North Hall, West Hall로 이동하면서 살펴봅니다. South Hall의 경우 가끔은 열리지 않는 경우도 있고, 열리더라도 브랜드 인지도가 큰 기업은 많지 않으니 참고하세요. 단, 야외 무대에도 몇몇 업체들이 부스를 오픈해 둡니다. 구글을 비롯한 자동차, 우주 관련한 기업들이 가끔 전시하니 이곳은 한번 들려 보시길 추천합니다.
위에서 추천한 첫 날과 이튿날의 동선은 반대로 진행해도 무방합니다. 숙박하는 호텔의 동선을 고려하셔서 어디를 먼저 시작할지 선택해 보세요.
CES 동선 : 총 3일 관람 시 참고 동선
만일 전시장을 볼 수 있는 시간이 사흘 있는 경우라면 가장 이상적으로 CES를 즐길 수 있는 시간입니다. 2일 관람 시 참고 동선을 우선 소화하고, 3일차에는 한번 더 살펴봤으면 하는 전시장을 가 보시길 추천합니다. 1~2일차에 둘러보기는 하였으나 다시 가서 천천히 살펴보면 놓쳤던 것들이 보이기도 합니다. 아니면 네트워크를 만들어야 할 기업들을 3일차에 다시 들러 논의하고, 향후 비즈니스 논의를 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전시회 맵 활용
전시 맵 이해: CES 공식 앱이나 전시회 안내 책자에서 제공되는 전시 맵을 사용하여 전시회장의 구조를 이해하고, 원하는 전시 부스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세요. 모든 부스에는 부스 번호가 있습니다. 공식 앱의 지도를 확인할 때 이 부스 번호를 기준으로 자신이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가야하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답니다.
CES VIP 투어 이용
LG전자, 삼성전자와 같은 일부 국내 업체의 경우 VIP 투어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합니다. VIP 투어를 갈 수 있는 상황이 된다면 사전에 예약하고, 해당 시간에 가서 투어를 들으면 해당 기업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워낙 넓기 때문에 별도의 도슨트(가이드) 설명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보통은 CES 방문 전 해당 기업의 홍보 조직을 통해 미리 예약하거나 현장에서의 신청으로 일자와 시간을 배정 받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비즈니스적으로 설명 필요하다 판단되는 경우에만 허락되는 방식이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추가 팁
편안한 복장
편안한 신발: CES 전시회는 광대한 공간에 걸쳐 있으므로,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네트워킹 준비
명함 준비: 다양한 전문가와 네트워킹 기회가 많으므로 충분한 명함을 준비하세요. 단, 명함이 없더라도 배지가 명함을 대신함으로 각 부스 방문 시 스캔을 요구하면 이에 응하는 것으로 명함을 교환하는 의미가 됩니다.
CES 2025를 성공적으로 관람하기 위해 이 가이드를 활용하세요. 효과적인 전시 관람 계획과 VIP 투어, 그리고 전시 맵 활용법을 통해 CES 2025의 모든 것을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멋진 전시회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