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의 GPT 스토어 오픈 소식

ChatGPT를 만든 OpenAI에서 지난 개발자 컨퍼런스 발표에서 공언한 GPT 스토어가 드디어 오픈하였습니다. 지난 발표를 한 지 두 달만에 오픈한 것인데요, 사용자들은 이미 3백만 개가 넘는 커스텀한 ChatGPT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물론 그 중에는 당장 사용하여 의미 있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것도, 일부는 재미로 만들어본 것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GPT Store가 공식 오픈한 만큼 품질 높은 GPT들이 앞으로 많이 공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ChatGPT 플러스, 팀 및 엔터프라이즈 사용자에게는 GPT를 찾을 수 있도록 GPT 스토어가 오픈되며, ChatGPT의 GPTs를 방문하면 다양한 커스텀한 GPT들을 확인할 수 있답니다.

OpenAI의 GPT 스토어 오픈
OpenAI의 GPT 스토어 오픈

ChatGPT의 GPT 스토어에서 최신 트렌드 살펴보기

GPT 스토어에는 파트너와 커뮤니티에서 개발한 다양한 GPT가 있습니다. 첫 메인 페이지는 인기있는 GPT를 소개하는 페이지의 역할을 하며, Featured에서는 OpenAI에서 추천한 주목할 GPT, 트렌드를 통해서는 인기있는 GPT, by ChatGPT에서는 OpenAI가 만들어서 공개한 GPT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일반인들이 만든 커스텀 GPT들은 선택한 카테고리별로 또 DALL-E, 글쓰기, 연구, 프로그래밍, 교육, 라이프스타일을 통해서 소개되고 있네요.

Featured 카테고리

Featured 카테고리를 통해 매주 새로운 추천 GPT를 소개한다고 하며, 일반적인 앱스토어와 비슷하게 운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고로 GPT 스토어가 오픈할 때 공개된 추천 GPT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올트레일의 맞춤형 트레일 추천
  • 컨센서스를 통해 2억 개의 학술 논문에서 결과 검색 및 종합하기
  • 코드 튜터, 칸 아카데미의 코드 튜터로 코딩 기술 확장
  • Books로 다음 읽을 책 찾기

한글 GPT

한글 GPT들을 확인하고자 한다면 검색 창에서 관심있는 단어를 입력하는 것으로 확인 가능합니다. 검색 시 나오는 목록 순서는 나름의 인기 순서로 보이기는 합니다.

GPT 스토어의 한글 GPT들
GPT 스토어의 한글 GPT들

앞으로 GPT 스토어를 통해 사람들이 얼마나 ChatGPT의 생태계에 참여할지, 그리고 수익 모델은 어떻게 확대될지 아직은 가야할 길이 많아 보이지만 생태계와 함께간다는 전략은 분명 의미 있는 출발의 시작이라 생각됩니다.

OpenAI의 전 CEO 샘 알트만 결국 마이크로소프로 합류

OpenAI의 전 CEO 샘 알트만 결국 마이크로소프로 합류’ 주말 내내 OpenAI 샘 알트만의 해고와 재합류를 위한 협상 소식으로 IT 업계가 떠들썩하였습니다. 여러 설들이 난무하였지만 결국 샘 알트만과 공동 창업자 그렉 브록먼은 마이크로소프트로 합류하여 AI를 이끄는 것으로 상황이 정리된 것 같네요. 다음은 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 CEO가 X(이전 트위터)에 작성한 글입니다.

OpenAI의 전 CEO 샘 알트만 결국 마이크로소프로 합류

번역해보면 “우리는 OpenAI와의 파트너십에 전념하고 있으며, 제품 로드맵, Microsoft Ignite에서 발표한 모든 것을 통해 혁신을 지속할 수 있는 능력, 고객과 파트너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에멧 시어와 OAI의 새로운 리더십 팀을 알게 되어 함께 일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샘 알트먼과 그렉 브록먼이 동료들과 함께 Microsoft에 합류하여 새로운 고급 AI 연구팀을 이끌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이들의 성공에 필요한 리소스를 제공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라고 하네요.

이 소식은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블로그를 통해서도 올라왔으니 이렇게 이번 사태는 정리되는가 봅니다. 다이나믹 AI 산업이군요. 이번 사건의 진정한 승자는 이로써 마이크로소프트가 된 것 같습니다.

OpenAI 샘 알트만 복귀 임박설

‘OpenAI 샘 알트만 복귀 임박설’ 11월 19일 해임된 ChatGPT를 만든 OpenAI의 CEO 샘 알트만과 공동창업자인 전 사장 그렉 브록먼이 임시 CEO 미라 무라티가 직원들에게 알트만을 초대했다고 말한 후 일요일 샌프란시스코 본사를 방문하였다고 합니다. 샘 알트만은 갑작스러운 해고 통보 이후 새로운 인공 지능(AI) 벤처 설립을 고려하고 있다는 기사들도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다시 OpenAI로의 복귀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는 기사도 많이 나왔습니다.

아직까지 OpenAI는 자세한 내용에 대해 논평을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알트만은 일요일 메시징 플랫폼 X에 OpenAI 게스트 배지를 착용한 자신의 사진과 다음의 글을 함께 게시했습니다: “내가 이 배지를 단 것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게스트 배지를 달고 회사를 들어가는 것은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이야기지요. 아마도 많은 보도에서 예측하듯이 이번 사태는 샘 알트만의 복귀로 흘러갈 가능성이 현재로써는 높은 것 같습니다.

OpenAI 샘 알트만 복귀 임박설

알트만의 해고 소식에 현직 및 전직 직원들은 분노했고, 갑작스러운 경영 격변으로 인해 다가오는 860억 달러 규모의 주식 매각이 어떤 영향을 받을지 걱정하는 시각도 많았습니다. 오픈AI의 전 사장 겸 공동 창업자인 브록맨도 일요일에 사무실에 도착했다는 기사도 있는 것으로 봐서는 두 사람의 복귀설에 더 무게가 실리는 상황입니다. 참고로 브록먼은 경영진 개편의 일환으로 이사회에서 회장직에서 물러났으며, 금요일에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더 인포메이션 기사에 따르면 알트만이 오픈AI로 복귀하면 후원사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이사회에서 역할을 맡을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기사도 있지만 지금까지의 계약 및 지배구조로상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OpenAI의 이사회에 참여하거나 의결권이 없는 이사회 옵서버로 참여할 수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습니다.

과연 3일 천하로 끝날 것일까요? 샘 알트만이 복귀한다면 이번 쿠데타(?)를 주도한 내부 세력은 어떻게 될까요? 한국이나 미국이나 기업 정치 상황은 정말 다이나믹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