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의 AI 영상 제작 서비스인 소라(Sora)를 마이크로소프트 Bing 모바일 앱을 통해 무료로 서비스를 공개한다는 소식이 올라왔습니다. 2025년 6월, 마이크로소프트와 OpenAI는 일반 사용자도 AI 영상 생성 기술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Bing 모바일 앱을 통해 ‘소라(Sora)’를 무료로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전문 사용자나 유료 구독자 전용으로 제한되었던 이 기술이 이제 전면 개방된 것입니다.
소라는 단순한 ‘영상 생성 도구’가 아닙니다. 이 기술이 어떻게 작동하며, 기업과 개인 모두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보다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Sora란 무엇인가?
소라는 OpenAI가 2024년 12월 출시한 최첨단 AI 영상 생성 모델입니다. 사용자가 텍스트로 입력한 내용을 바탕으로 약 5~60초 분량의 영상을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기술로, 시각적 완성도, 동적인 카메라 움직임, 그리고 콘텐츠의 주제 충실도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는 20초까지 확인함)
예를 들어, “거대한 버섯 숲을 탐험하는 작은 우주인”이라고 입력하면, 실제 애니메이션 영화처럼 움직이는 고화질 영상이 생성되는 식입니다. 특히 영상의 스타일이 영화나 단편 애니메이션을 연상시킬 만큼 정교해, 콘텐츠 제작자나 마케터들에게 매력적인 도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매달 일정 비용을 지불한 구독자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Bing Video Creator를 통해 전면 무료로 제공되면서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졌습니다.
Bing 비디오 크리에이터란?
Bing Video Creator는 마이크로소프트가 Bing 모바일 앱(iOS와 Android 모두 지원)에 탑재한 영상 제작 툴입니다. 사용자는 앱을 실행한 뒤, 프롬프트 창에 텍스트만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해당 내용을 담은 동영상을 만들어줍니다.
동영상은 대개 약 5초 길이로 생성되며, TikTok,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와 같은 숏폼 콘텐츠 플랫폼에 맞게 세로(9:16) 포맷으로 제공됩니다. 향후 가로 비율(16:9) 콘텐츠도 지원될 예정입니다. 제작된 영상은 앱 내에서 다운로드하거나, 바로 SNS로 공유할 수 있습니다.

주요 기능 및 제한 사항
사용자는 하루에 빠른 생성(Fast Generation) 영상 10개를 무료로 생성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리는 일반 생성(Standard Generation) 방식으로 계속 이용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빠른 영상을 더 생성하고 싶다면 Microsoft Rewards 포인트를 활용하면 됩니다.
각 영상은 생성 후 최대 90일 동안 저장되며, 생성된 콘텐츠에는 C2PA 인증이 표시되어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Bing Video Creator는 콘텐츠 안전성 확보를 위해 유해하거나 부적절한 주제는 자동으로 차단되며, 명확하고 긍정적인 프롬프트 중심으로 영상이 생성됩니다.
예시 프롬프트로 보는 영상 결과
실제 적용 사례를 보면 활용도가 보다 실감납니다. 예를 들어 “초슬로우 모션으로 날개짓하는 벌새 영상 제작해줘”라고 입력하면, 정교하게 구현된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벌새가 생생한 모션으로 날갯짓하는 짧은 영상이 생성됩니다.
또 “이탈리아 피자 가게에서 요리사 모자를 쓰고 피자를 만드는 수달”이라고 하면, 수달 캐릭터가 도우를 굴리고 재료를 손질하면서 귀엽게 피자를 만드는 영상이 나옵니다. 이러한 영상은 마케팅, 교육, 브랜드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누구에게 유용한가?
이 툴은 단순한 틱톡 영상 생성 도구를 넘어, 다양한 산업과 직무에서 실질적인 활용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콘텐츠 크리에이터는 영상 편집 기술이 부족하더라도 간단한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고품질 숏폼 콘텐츠를 만들 수 있습니다.
마케팅 담당자들은 신제품 소개, 캠페인 메시지, 고객 페르소나별 스토리 전달 등을 영상으로 시각화할 수 있어 실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습니다.
교육 콘텐츠 제작자의 경우, 복잡한 개념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5~10초 내외의 짧은 요약 애니메이션을 원하는 주제에 맞춰 생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업 내에서는 교육 자료, 업무 프로세스 설명, 사내 공지사항 등을 간단한 영상으로 제작해 직원 커뮤니케이션을 개선할 수 있으며, 향후 AI 영상 자동화 시스템 구축에도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습니다.
제한 사항과 향후 전망
물론 아직 완성형 기술은 아닙니다. 현재 Bing Video Creator는 텍스트 입력 기반의 영상 생성만 지원하며, 기존 영상에서 새로운 영상을 만드는 비디오-투-비디오 기능은 아직 구현되어 있지 않습니다.
또한 영상의 분위기는 사실적인 실사보다는 애니메이션 혹은 스타일화된 형태에 가깝기 때문에 모든 브랜딩 콘텐츠에 적용하기엔 아직 제약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영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프롬프트 작성 능력이 필요합니다. 지나치게 단순하거나 모호한 프롬프트는 평범한 결과만을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장르, 스타일, 음악적 요소 등 다양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긴 영상이나 상호작용 가능한 콘텐츠도 개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론: 누구나 창작자가 되는 시대
마이크로소프트와 OpenAI의 협업으로 탄생한 Bing Video Creator는 영상 제작을 단번에 대중화한 사례입니다. 누구나 손 안의 스마트폰으로, 그리고 단 몇 문장의 아이디어로 마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만든 듯한 영상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영상 제작 AI 시장은 구글 Veo3의 등장으로 경쟁이 과열되는 양상으로 보입니다.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음은 분명 의미있지만 앞으로 영상의 품질로도 초기에 사용자들에게 주었던 임팩트를 다시금 선보여야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제 영상 콘텐츠 제작은 일부 전문가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든 사람의 손끝에서 시작됩니다. 강력한 아이디어와 명확한 문장 하나만 있으면 누구든 나만의 메시지를 시각적 콘텐츠로 바꿀 수 있는 시대입니다. 영상이 필요하신가요? 지금 Bing 앱을 통해 직접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무료로, 쉽게, 그리고 창의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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