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IT 부서: 효과적 관리와 전략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IT 부서: 효과적 관리와 전략.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성공 추진을 위한 인재 확보와 조직 구성의 다섯 번째 기존 IT 부서를 활용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접근 방법과 실행 전략을 탐색합니다. DX 성공을 위한 조직 구성, 파일럿 프로젝트의 중요성, 그리고 전략적 조직 배치에 대해 알아봅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IT 부서 활용의 장단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을 위해 어떤 사람들로 조직을 구성하면 좋을지를 알아보았다. 이제는 DX 조직 운영에 있어서 주의할 점을 살펴보자. DX 조직을 준비한다고 할 때 가장 많이 선택되는 방법이 사내에 이미 있는 IT 조직을 활용하는 것이라고 했다.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은 이미 ERP나 HR 등 기업용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을 도입하고 이를 운영하는 조직을 별도로 데리고 있다. 작은 기업의 경우에도 그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직원들의 OA 환경을 위한 IT 담당자 정도는 갖추고 있다.

그래서 DX를 기획하고 계획할 때 이런 인력들에게 DX 맡기는 것이 어찌 보면 아주 자연스럽다. 하지만 앞에서도 얘기했지만, 기존의 IT 부서가 DX 업무를 맡게 될 경우 성공 가능성은 매우 낮아진다. 물론 아주 적은 확률로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끄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의 경우에는 성공과는 거리가 먼 결과가 나온다. 가장 많은 기업들이 채택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가장 위험한 선택이 될 수도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차근히 살펴보자.

IT 부서의 한계와 DX 성공을 위한 조직 구성 전략

우선 주력 사업이 IT 분야가 아닌 경우, IT 부서 인력이 많을 수가 없다. 적은 규모의 인원으로 기존의 내부 시스템 운영과 경우에 따라 새로운 개발 프로젝트를 담당해야 한다. 이들 조직은 기존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에 대한 안정적 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한 성과지표이다. 그리고 내부 인력을 여유롭게 확보하고 있는 상태도 아니다. 외부 협력사에 상당 부분을 위탁하여 시스템을 유지보수하고 있다. 이런 상황들로 인해 기존 IT 부서 구성원들은 주로 관리 역량을 요구 받는다. 그래서 시장의 새로운 기술 변화를 스스로 개척하기보다는 기존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에만 집중하는 경향성을 가지게 된다. 이는 기술적 관점에서 보수적 접근이 될 수 밖에 없다.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려는 것보다는 주어진 환경과 주변의 여러 파트너들의 리소스를 활용해서 문제가 생기지 않게끔만 운영할 확률이 높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IT 부서: 효과적 관리와 전략

앞서 지속적인 DX를 위해서는 기업 내부 역량으로 내재화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DX 성공을 위해서는 IT 부서에 요구되는 관리 역량보다는 직접 문제를 정의하고, 내용을 리드할 수 있는 역량이 더 중요하다. IT 부서가 지금까지 일해오던 스타일대로 특정 사안에 대해 비용 절감을 중요하게 다루거나 안정적 운영에만 집중하게 되면 DX의 속도는 뒤처질 수밖에 없다. 또한 지금까지 만들어왔던 시스템과 내부 프로세스, 규정 때문에 DX처럼 불명확한 목표에 대해서는 자꾸만 자기 검열을 하게 된다. 그 결과 주도적인 실행 대신 자꾸 머뭇거리는 태도를 취하게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한 DX 구현의 접근 방법

우선 정식으로 DX 조직을 꾸리기 전에 IT 조직을 활용해 파일럿 과제 몇 가지를 실행해 보는 방법이 있다. 디지털 도구를 도입하고 필요한 경우 몇 가지 빅데이터 또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파일럿 과제를 해보고, 이를 통해 기존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거나 앞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DX의 가능성까지도 확인해 보는 것이다.

단, 이 경우 파일럿 과제라는 것을 잊지 말고 투자 대비 효과보다는 DX 범주에 속하는 과제를 조직에 적용해보고 실행 해봤다는 것에 의미 부여를 해야 한다. 이때 파일럿 과제의 결과에 만족하여 상용 단계로 확대 적용하고자 한다면 조직 분리는 꼭 고민하는 것이 좋다. 파일럿 과제는 경우에 따라 내부 인원을 한 명도 투입하지 않고 외부 파트너만으로 결과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 상용화로 진행한다는 의미는 사업에 주요하게 활용하겠다는 결정이다. 즉, 내부에 역량이 내재화할 수 있는 구조에 대한 고민이 선결되어야 한다.

DX 실행에서의 조직 구분과 역할 분리의 중요성

그리고 파일럿 과제를 실행하면서도 가능하다면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을 담당하는 인력과 DX를 담당하는 인력을 구분하는 것이 좋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서로가 상당히 이질적인 목표를 가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성공 확률을 높이고 이후 전담 조직의 틀을 닦기 위해서라도 이러한 분리가 필요하다. IT 분야의 기술 변화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직무 또한 다양하게 세분화되면서 같은 개발자라 하더라도 역량과 세부 기술이 다른 경우를 자주 목격할 수 있다.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가능하다면 신규 조직을 만들고 그렇지 못할 경우 최소한의 임시적 조치라는 이해를 바탕으로 DX를 추진해야 한다. 더불어 경영적으로도 중요한 과제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에 CEO 직속으로 조직을 운영하는 등 인원의 규모를 떠나 결재 라인에서 조직의 배치를 고민하는 게 좋다.

DX 구현을 위한 조직 내재화와 전략적 조직 배치

여러 번 강조하지만 DX는 내재화가 필수이다. 그렇기 때문에 가능한 별도의 조직으로 시작하되 기존 IT 부서를 활용해야만 하는 경우라면 오늘 얘기한 것들을 반드시 주의 깊게 살피고 조직 구조를 결정해야 한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아웃소싱: 효과적 활용과 주의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아웃소싱: 효과적 활용과 주의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성공 추진을 위한 인재 확보와 조직 구성의 네 번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아웃소싱 전략 및 주의점을 탐구합니다. 내부 인력 전환, 전문가 활용, 지속 가능한 협업 모델의 구축에 대해 알아봅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인재 확보의 기본 전략 및 아웃소싱의 필요성

새로운 일은 해당 분야의 경력자 수혈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 단순히 교육으로만 직무 전환을 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그리고 아웃소싱을 한다고 하더라도 내재화는 필수로 생각해야 한다.

DX 조직 실무자 구성과 실행 과제 준비의 중요성

앞서 DX 조직을 어떤 목표와 성격을 가진 조직으로 하면 되고 리더는 어떻게 선발하면 되는지 알아보았다. 이제는 실무자 구성을 어떻게 하고 실행 과제는 어떻게 준비할 지에 대해 알아보자. 본격적으로 DX를 실행하고자 할 때 대부분의 기업들이 인력 수급의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크다. DX 실행을 위해서는 대표적인 기술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더 나아가 사물 인터넷 분야에 익숙한 인력을 확보해야 하는데, 안타깝게도 시장에는 이 분야를 다루는 전문 인력이 너무나도 부족하다. 그리고 개발자 이외 다른 직무 전문가도 필요하다. 예를 들어 전략 및 비즈니스 모델 수립, 신규 서비스 기획을 위한 서비스 기획자, 그리고 UI/UX/GUI를 담당할 디자이너들도 필요하다. 회사별로 DX 실행 방향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필요한 인력 구성은 조금씩 다를 수밖에 없다.

DX를 회사의 중요한 전략으로 선언했다면 필요 역량을 갖춘 조직을 구성하는 것은 당연한 출발점이다. 그렇다면 어디에서 이런 인력을 찾을 수 있을까? 우선 가장 많이 선호 되는 방법으로는 DX 조직을 새롭게 짜되 신규 채용이 아닌 기존 인력을 활용하는 방안이다. DX 프로젝트에 대한 경험이나 기술 배경을 갖추고 있는 건 아니지만 새로운 직무로의 전환 배치를 통해 조직을 꾸리는 방법이다. 경영진 입장에서는 기존 인력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쉬운 선택지다. 새로운 분야에 무경험자를 배치하는 것이긴 하지만 충분한 교육을 진행한다면 훌륭한 성과를 기대 할 수도 있다. 그리고 기존 인력의 전환 배치를 통해 회사를 혁신함과 동시에 경영 효율을 추고한다고도 볼 수 있다. 그러나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불가능한 방법은 아니지만 그만큼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하고 그에 따른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아웃소싱: 효과적 활용과 주의점

DX 프로젝트에서의 내부 인력 전환 배치의 한계

특정 분야의 직무 경험이 없는 인력들을 전환 배치하는 경우, 보통은 해당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한두 개 정도의 프로젝트 경험을 거치도록 한다. 그런 다음 조직에 배치되어 새로운 업무를 시작한다. 그러나 유경험자가 단 한 명이라도 없다면, 전환 배치되는 인원들에게는 모든 과정이 새로운 경험이고 의도하지 않더라도 시행착오가 생길 수밖에 없다. 이는 DX 실행이 최소 1년에서 최대 3년 정도의 시간 낭비를 감수할 수밖에 없는 결정적인 원인이 된다. 다만 이 경우도 책임자급은 충분한 경험이 있는 경우에 해당되는 얘기고, 만약 조직 책임자부터 실무자까지 전원이 직무 전환을 통해 배치된 케이스라면 자신의 노력만으로 성공적인 DX를 한다는 것은 사실 불가능에 가깝다. 그래서 가능하다면 각 직무의 핵심 인원들이라도 외부 경력자 위주로 수혈을 해야 한다.

직무 전환 대상 인원들을 선발할 때에도 몇 가지 기준이 필요하다.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할 부분은 새로운 지식 습득에 대한 관심과 자기 계발에 대한 열정이다. DX는 다른 직무와 달리 한 번에 지식을 쌓고 이를 경험하면서 자신만의 노하우가 축적되어가는 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변화를 바라보는 태도나 자세가 중요하다. 그런 다음 여기에 경험이 덧붙을 때 훌륭한 DX 인력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아웃소싱 활용의 중요 고려 사항 및 전략적 접근

내부 발탁 다음으로 경영진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외부의 전문 기업을 아웃소싱하여 DX를 추진하는 방법이다. 이 경우 손쉽게 의사결정을 할 수 있고 속도도 빨리 낼 수 있다. 다만, 몇 가지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부분이 있다. 바로 DX의 목표가 기업의 지속적 성장이기 때문에 모든 영역을 외부 기업에만 맡겨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빅데이터 분석의 경우 세부 직무로 분석과 모델링을 담당하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그리고 이들을 도와 기존 시스템의 복잡한 데이터들을 전(前)처리하는 데이터 엔지니어, 분석 플랫폼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인원들까지 무척 다양한 직무가 존재한다.

그런데, 이 같은 분석 업무 전체를 아웃소싱하게 되면 목표하는 결과물을 빨리 만들 수는 있지만 회사의 중요 역량으로 쌓고 나아가 분석 결과를 고도화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데이터 분석과 모델링을 담당하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는 내부 인원으로 구성하는 것이 낫다. 즉, 도메인에 대한 지식과 데이터의 전문성은 기업 내부에 내재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최소 한 명이라도 회사의 도메인을 이해하고, 해당 분야의 기술을 이해하는 인력이 있어야 다양한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고 내재화의 출발점이 된다. 그 외 분야의 경우라면 아웃소싱을 적극적으로 고려해볼 수 있다.

다른 직무도 마찬가지이다. 내부 리소스가 부족하여 아웃소싱을 활용하는 것과 해당 분야의 이해가 없어서 전체 과정을 아웃소싱하는 것은 분명 다른 접근법이고 결과 또한 다를 수밖에 없다. 아웃소싱으로 대부분의 업무를 진행 한다고 하더라도 지속적 개선과 사업과 직결되는 중요 직무의 내재화는 필수적이다. 모바일 서비스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자 한다면, 앱을 기획하고 개발하는 인원은 중장기적으로 내부에 확보되어야 한다. 만일 이런 과정을 일회성의 SI 프로젝트팀에 위탁하여 실행한다면 당장 서비스는 만들 수 있겠지만 지속적 운영과 개선은 이루어지지 않으며, 결국에는 해당 서비스가 실패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는 SI 프로젝트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해당 사업의 목적성이 다르기 때문임을 명심해야 한다.

지속 가능한 DX를 위한 협업 모델과 내재화 전략

아웃소싱의 형태로 업무를 진행할 때 조금이라도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앞서 설명한 것처럼 DX 프로젝트는 기존의 SI 프로젝트와는 그 속성이 미묘하게 다르다. 한 번의 과제 실행으로 그 효과를 바로 완성하기도 어려울뿐더러 지속적인 시도와 개선이 뒤따라야 한다. 이 차이를 이해하고 아웃소싱 파트너와 협업 관계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면, 계약을 하더라도 기존 SM(System Maintenance) 형태의 운영 계약이 아닌 내부 인원을 보완하는 형태의 운영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좋다. 즉, 전통적인 SI와 SM 계약이 아닌 외부 전문가들의 인력을 내부에 확보하는 계약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이다. 다만 이러한 계약은 인력을 수급하는 것에 불과한 것이지 당장의 프로젝트 범위와 일자를 확정하는 것은 아니다. 일을 주는 입장에서는 불명확하다는 리스크가 있지만 변화하는 목표를 쫓아가기 위해서는 오히려 이 방법이 성공 확률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모바일 앱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 전환을 가정해보자. 최초의 아웃소싱 계약은 모바일 앱에 대한 기획, 개발에 집중될 것이다. 현업 담당자와 아웃소싱 파트너는 프로젝트 계약을 통해 상호 협의된 기간과 범위를 기준으로 모바일 앱을 시장에 출시한다. 이러한 진행이 기존 SI 형태의 아웃소싱 계약이다. 이후 모바일 앱에 대한 오류와 유지보수를 위한 최소 운영 계약도 체결하는데 이 부분이 바로 SM 형태의 계약이다.

이렇게 운영하다 일부 기능의 추가적인 개발이 필요하게 되면 새로운 SI 계약을 체결하고 앱을 개선하던 것이 지금까지의 일반적인 아웃소싱 계약 관행이었다. 그런데 이 같은 SM 계약을 DX 특성에 맞게 범위는 정하지 않고, 리소스를 확보하는 식으로만 계약을 맺는다. 그렇게 되면 확보된 인원들과 계속 협업하면서 모바일 앱에 대한 지속적 개선 과정을 거치면서 서비스는 점점 고도화 과정으로 발전해 갈 수 있다. 그동안은 기업들이 이러한 형태의 계약을 체결하지 못해 DX 과제를 시작했다가 그 끝이 흐지부지되는 경우가 많았다.

마지막으로 당부하고자 하는 얘기는 이러한 계약을 체결했다 하더라도 SI 계약에 참여한 모든 인원을 그대로 잔류시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초기 개발 계약 체결 시 이러한 조건을 명시적으로 선언하고, 이 조건에 대해 SI 파트너가 충분히 인지하고 과제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때 최소 30% 정도의 인력은 운영 계약으로 잔류시켜 개발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DX를 수행하는 입장에서는 파트너에게 모든 과정을 맡겨 두지 말고, 개발 과정에 같이 동거동락하면서 향후 자신들과 지속적으로 과제를 진행할 핵심 인원들을 미리 확인해 두는 과정이 필요하다.

정리해보자. 지속 가능한 DX를 위해서는 기업 내부의 역량 내재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앞서 설명한 것처럼 최소 규모로라도 내부 인원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일 교육을 통한 직무 전환을 추진하는 경우라면 충분한 시간을 두고 기다려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자. 아웃소싱을 활용하는 경우라면 기존과는 다른 형태의 협업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 DX는 누군가가 대신해줄 수 없는 자신의 과제임을 이해하고, 지속적인 혁신의 도구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이해하자. DX 또한 사람이 하는 일이다. 내부에서 해결하든 외부의 도움을 받든 모든 과정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 구성원들이 끊임없이 DX 실행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기업 내부에 역량이 남을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인재 확보 방법: M&A, JV, 팀 단위 채용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인재 확보 방법: M&A, JV, 팀 단위 채용’.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성공 추진을 위한 인재 확보와 조직 구성의 세 번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담 조직 인재 확보의 다양한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인재 확보 방법: M&A

디지털 DNA가 없는 회사라면 DX 조직을 꾸릴 때 이미 디지털에 익숙한 회사를 M&A하여 단기간에 역량을 높이는 방법이 있다. 보통 탤런트 애퀴지션(Talent Acquisition)이라고 불리는 이러한 인수합병은 기업의 재무적 이익이라든지 사

업적 시너지를 위한 인수 합병이 아니라 오직 유능한 인재를 흡수하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용도로 활용되는 방법이다. 그러나 이러한 선택을 할 수 있는 기업이 국내에는 거의 없다. 하지만 미국의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는 이러한 인수합병이 상당히 많이 일어나고 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인재 확보 방법: 조인트 벤처

그다음으로 고려해볼 수 있는 방법으로는 디지털 DNA를 이미 확보하고 있는 기업과 조인트 벤처를 만드는 것이다. 재무적인 투자를 기반으로 조인트 벤처를 만들게 되면 회사 내부로 DX 인재를 확보하는 것은 아니지만 전문 역량을 가진 인재들과 지속적이 파트너십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고 상대방 회사나 조인트 벤처의 성장에 따라 재무적 이익도 거둘 수 있다. 꼭 재무적 이익 때문이 아니더라도 DX를 실행할 내부 인력이 없어 상당한 규모의 비용이 투자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충분히 해볼 수 있는 방법이다. 이 역시도 글로벌 유명 기업들로부터 사례를 찾을 수 있으며, 최근 국내 기업에서도 이러한 시도가 일어나고 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인재 확보 방법: M&A, JV, 팀 단위 채용

국내 기업에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인재 확보 방법과 사례 분석

앞서 소개한 두 가지 방법은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사례가 많지 않다. 일부 유명 IT기업을 제외하고는 거의 찾기 어려운 사례이다. 보통의 경우 인재 스카우트만 생각하지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회사 전체를 인수한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는다. 우리나라의 경우 네이버가 검색 엔진 개발을 위해 2006년 첫눈을 인수한 사례가 대외적으로 많이 알려진 인재 확보를 위한 M&A였다.

카카오 또한 인재 확보를 위해 여러 스타트업을 M&A 하였고, 실제로 이들이 지금의 카카오 성장에 많은 보탬이 되고 있다. 하지만 IT 기업이 아닌 일반 전통 기업에서는 그러한 사례를 찾아보기가 힘들다. 조인트 벤처도 마찬가지다. 대부분의 경영진은 경영권이 상당히 중요하고, 많은 경우 자신의 통제 범위 안에 새로운 투자 회사를 두고 싶어 한다. 그래서 단순히 인력 보충을 위해 별도의 조인트 벤처를 경영권 없는 상태로 만들기는 꺼려한다. LG CNS와 클라우드 사업자인 메가존이 조인트 벤처인 클라우드 그램을 만든 사례가 언론으로 소개되긴 했지만, 전통 기업들의 IT 인력 확보를 위한 조인트 벤처 사례는 아직까지 찾아보기 어렵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조직 리더십의 중요성과 인재 채용 방향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 조직을 꾸려나가는 것이 정답일까? 이미 우리는 앞에서 정답을 살펴보았다. 경영진의 강력한 실행 의지와 투자를 바탕으로 DX 전담 조직을 새롭게 만들고, 이를 이끌 책임자로 DX 경험이 있는 인원을 채용하면 된다. 한마디로 얘기해 DX 조직의 리더에게 전권을 주고 조직원의 구성과 채용에까지 힘을 실어주는 것이다. 다른 분야와 달리 IT 분야는 혼자서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없는 구조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특정 기술을 선도하여 전문가로 인정받는 ‘구루(Guru)’라고 불리는 이들이 있다. 이들은 동일 직군의 커뮤니티 안에서 인플루언서(Influencer)로 활동한다. 이러한 후보자를 DX 리더로 채용하게 되면 그 사람과 같이 일하기 위해 입사를 희망하는 인원이 생겨난다. 이는 IT 업의 독특한 채용 문화이기도 하다. 좋은 리더, 그루 한 사람만 잘 뽑아도 인력 구성을 하는 데 있

어 상당한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물론 조직 규모가 큰 기업의 경우, 이런 인력들이 사내 기준과 비교할 때 적합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 그러나 DX 리더를 뽑을 때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할 것은 DX를 실제 실행하고 결과를 보여줄 수 있는 인력인가 아닌가 하는 점이다. 그래서 기존의 보던 인재 조건과는 다른 관점에서 인력을 채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인재 확보 방법: 팀 단위 채용

다음으로 소개할 채용 방안은 팀 단위 채용을 진행하는 방법이다. 반복하는 얘기지만 IT 업종의 특성상 혼자 과제를 진행할 수가 없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서로 손발을 맞춘다는 표현처럼 협업을 위해서는 상당 기간이 소요되고 구성원 간 신뢰를 쌓는 시간도 필요하다. SI 프로젝트처럼 한정된 기간을 두고 결과물을 향해 달리는 것도 방법이지만 지속성을 담보할 수 없기 때문에 팀 단위 채용을 통해 지속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DX 조직의 리더가 자신들의 크루를 데려올 정도로 팀 빌딩이 가능한 정도면 상관없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공개 채용을 통해서 인력을 수급해야 한다.

이때는 리더에게 채용에 대한 권한을 부여하고 직접 인력을 선발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이상의 방식으로 리더(그루) 중심의 채용을 할 때는 좋은점도 있지만 반대로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그것은 이들이 한꺼번에 퇴사를 한다고 할 때다. 사실, 해외의 경우 이러한 리스크를 없애기 위해 기술력을 가진 회사를 M&A 하는 방식을 많이 이용한다. 그렇지 못할 경우 보상을 철저히 해 주는 방법도 있다. 그리고 보상 말고는 의무적인 근무 기간을 설정하고 선불식으로 일시금을 먼저 주는 방식으로 근무 계약을 체결하는 방법도 있다. 이를 리텐션 보너스(Retention Bonus)라고 한다.

M&A를 통해서든 일반 채용을 통해서든 기존 기업의 문화와 전혀 다른 경험을 한 IT 인력을 채용해서 DX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평균 3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이 시간 동안은 이들과 동고동락하는 시간이라 생각하고, 이들이 딴마음을 품지 않도록 계속해서 신경을 써야 한다.